신한운용 ‘SOL AI반도체소부장 ETF’ 순자산 1조 돌파…“삼전·하닉 증설 수혜”
17일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상장 예정

신한자산운용은 국내의 우량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SOL AI반도체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연초 4646억 원 수준이었지만, 두 달여 만에 5000억 원 이상 증가하며 1조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1824억 원에 달했으며, 이에 따라 SOL AI반도체소부장 ETF는 국내 반도체 소부장 관련 ETF 가운데 유일한 1조 원 규모의 초대형 ETF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SOL AI반도체소부장 ETF는 국내 AI반도체 소부장 기업 가운데 핵심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성종목은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수페타시스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한솔케미칼 △HPSP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ISC 등 총 20종목이다. 해당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2.47%로 삼성전자 56.71%, SK하이닉스 44.09%를 웃돌았다.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1.66%, 56.67%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반도체 산업은 AI 기술 경쟁과 첨단 산업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과 기업별 증설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가격 상승 국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목 받았다면, 앞으로는 생산량 확대 국면에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수혜가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메모리 반도체 3대장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공장 증설과 추가 투자,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할수록 범용 D램 공급은 상대적으로 부족해질 수밖에 없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생산 공간과 설비 확대가 필요해 소부장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구조” 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반도체 대형주 비중을 극대화한 전략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17일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비중을 최대로 가져가면서 소부장 대표 종목을 더한 전략 상품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에 대한 노출 확대를 위해 SK스퀘어도 유의미한 비중으로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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