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 '숨고르기'‥8개월만에 소폭 하락

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 숨고르기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된 가운데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상승세가 8개월 만에 멈춰 섰습니다.

국토연구원이 오늘(13일)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0.5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수 자체는 여전히 '상승 국면'이지만 서울 주택매매심리 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합니다.

인천의 주택매매심리 지수도 7월 124.5에서 8월 116.8로 7.7포인트 떨어졌고, 경기는 126.8에서 127.8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의 주택매매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비수도권 주택매매심리 지수는 7월 109.1에서 8월 112.2로 상승했지만, 수도권보다는 상승 흐름이 약해 '보합 국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2.1로 한 달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포인트 상승한 110.6으로 5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6653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