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도 원하고 있어”…민주당, 이상민 파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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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유족들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
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나도록 왜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지, 정부·여당은 참사의 진실을 밝힐 의지는 있는지 유족들은 묻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언제까지 이 장관 등 참사 책임자들의 계속되는 거짓말과 책임 회피를 비호할 것인지 유족들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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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유족들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유족들도 요구하는 이 장관 파면, 정부·여당은 언제까지 비호만 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정부·여당은 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그 시작은 재난 주무부처의 최고책임자인 이 장관의 파면과 국정조사에 대한 협조"라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은 어제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데 이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공식 사과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면서 "유족들이 무능한 국가를 향해 그날의 진실, 제대로 된 조사, 책임자 문책과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까지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나도록 왜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지, 정부·여당은 참사의 진실을 밝힐 의지는 있는지 유족들은 묻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언제까지 이 장관 등 참사 책임자들의 계속되는 거짓말과 책임 회피를 비호할 것인지 유족들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대변인은 "이제 정부·여당이 유족들의 절규에 대답해야 할 차례"라며 "그동안 국회의 요구에 귀 닫고 눈감은 정부·여당이지만 유족의 울부짖음만큼은 외면하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이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의 절절한 말씀을 들어드리는 시간이었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사태 수습,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유족 이아무개씨는 면담 후 유족 대표로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은 최고 책임자이기에 그분부터 먼저 물러나야 한다"며 "똑같이 진실을 밝히는 것이니 (경찰 수사와 함께) 국정조사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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