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전 제 모습"…2억 들인 日 여성, 과거 사진 공개

최인선 인턴 기자 2024. 10.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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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넘는 비용으로 7년간 25번 성형수술한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성형 전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일본의 핀즈바뉴스는 29일 "성형 총액 2000만엔(1억8000만원)이 넘는 모델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보정 증명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 무보정 사진을 대거 올린 이유에 대해 "SNS에 성형사실을 알리고 전후 사진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며 "저처럼 외모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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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25번 성형수술"
[서울=뉴시스] 일본의 핀즈바뉴스는 29일 "성형 총액 2000만엔(1억8000만원)이 넘는 모델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보정 증명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2억원 넘는 비용으로 7년간 25번 성형수술한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성형 전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일본의 핀즈바뉴스는 29일 "성형 총액 2000만엔(1억8000만원)이 넘는 모델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보정 증명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성형으로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모델 겸 사업가 히라세 아이리(27)는 19살때 처음 눈 성형을 한 것을 시작으로 이마, 코, 턱 등 부위에 성형을 받았고, 이후 가슴 수술도 받았다.

그는 가슴 확대수술에 170만엔(약 1600만원), 양악 수술로는 437만엔(약 4100만원)을 투자했다. 히라세는 "과거에는 말 얼굴이라고 불렸지만 수술 후 얼굴의 인상이 크게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시스] 일본의 핀즈바뉴스는 29일 "성형 총액 2000만엔(1억8000만원)이 넘는 모델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보정 증명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의 핀즈바뉴스는 29일 "성형 총액 2000만엔(1억8000만원)이 넘는 모델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보정 증명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과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히라세는 15살 때 부터 성형 수술에 집착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던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성형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학교에서도 외모 때문에 '못생겼다' '남자처럼 생겼다'는 비하 발언을 듣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했다.

히라세는 "거울 보기를 무서워 할 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졌고, 때때로 거울을 깨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그는 중학생 때 극단적 시도를 하기도 했다.

그는 "15살 때 '아름다워져야겠다'고 결심했고 16세 때부터는 수술 비용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두 개의 파트타임 일을 했고, 매일 4시간씩만 자면서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고 했다. 그는 결국 성형수술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후 히라세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00만명 넘는 팔로워를 얻었고 패션 잡지와 여러 리얼리티 TV쇼에도 출연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히라세는 "내가 살기 위해 이 모든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내 모습에 만족하지만 여전히 자신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신의 성형수술 전과 비슷한 얼굴의 아이를 낳는다면 어떤 심경이겠나'를 묻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어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하지 않았다면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결코 어머니처럼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보살핌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 무보정 사진을 대거 올린 이유에 대해 "SNS에 성형사실을 알리고 전후 사진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며 "저처럼 외모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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