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압류딱지 붙은 집에서 울었는데, 지금은 70억 저택 주인 된 유명 개그우먼 정체!

“빨간 딱지 집에서 70억 대 저택까지, 박나래의 드라마”

“어렸을 때는 정말 가난했어요. 집안 물건에 빨간 딱지가 붙던 시절도 있었거든요.”

개그우먼 박나래는 방송에서 종종 유년 시절의 어려움을 담담히 털어놓곤 합니다.

사탕 봉지를 포장하며 하루 1,300원을 벌던 시절, 무명 시절엔 삼각김밥 하나로 하루를 버티던 날들.

그녀의 인생은 단순한 성공담이라기보다는 생존의 흔적에 가까웠습니다.

1985년생으로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나래는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분장과 자기비하를 마다하지 않으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키는 작고, 개성은 강하며, 무엇보다 스스로를 웃음의 소재로 쓰는 데 거리낌이 없었던 덕에 '예능 캐릭터'로는 빠르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데뷔했다고 해서 곧바로 꽃길이 열린 건 아니었습니다.

아이디어가 통과되지 않아 선배가 사주는 밥 한 끼로 하루를 넘기던 날들.

삼각김밥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지금도 술만 마시면 무의식 중에 그걸 사게 된다는 말처럼, 가난은 그녀의 몸과 기억에 깊게 새겨졌습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구해줘! 홈즈’ 등에서 친근하고 털털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습니다.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유머가 많았지만, 덕분에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이름을 알리면서도, 남을 먼저 챙기려는 모습은 여전히 보였습니다.

방송 출연료 일부를 기부하고, 후배나 동료들에게 밥을 사는 걸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기 돈 아까운데 남의 돈 아깝다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

라는 말에는, 본인의 지난 삶에서 체득한 현실감이 묻어나기도 합니다.

가족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편입니다.

남동생 결혼을 축하하며 신혼집을 선물했고, 할아버지를 위해 사륜 바이크를 직접 마련해 드리는 등, 가족을 챙기려는 행동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사람들의 감동을 샀습니다.

그리고 결국, 오랜 시간 달려온 끝에 박나래는 이태원 단독주택을 경매로 55억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지금 그 집은 70억 원대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한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몸소 일군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작은 키, 작지 않았던 꿈.

무명 시절, 길게 드리워졌던 그림자.

하지만 웃음으로 버텨내고, 익숙한 고단함 속에서 조금씩 자리를 만들어간 결과였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어요.“

“제작진도, 동료도, 시청자분들도 함께였어요.”

그녀의 말처럼, 박나래의 인생은 혼자서 이뤄낸 성공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녀의 웃음을 따라 웃고, 눈물을 따라 공감한 많은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