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험분석부터 루틴관리까지"…앱 서비스 고도화
이제 교보생명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교보생명 앱에서 보험분석, 자산관리, 노후설계, 하루루틴 등의 금융 및 건강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간단한 가입절차만으로 다양한 금융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앱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
다른 보험 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루틴 설정 및 관리' 기능을 담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이데이터 자산 연결로 보험분석, 자산관리, 노후설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교보생명 앱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연결을 통해 모든 보험사에 가입한 전체 보험을 한 번에 모아 보장내역을 점검받아 볼 수 있다. 또 익숙한 신용점수와 동일하게 1000점 만점 기준의 보험 점수를 제공해 보다 쉽게 보험 보장 수준을 확인 가능하도록 차별화했다.
보험 점수 외에도 중대 질병의 보장 준비 수준과 이를 보완할 상품 제안, 보험 Q&A 등 보험 관련 다양한 볼거리도 담았다.
또 가입한 연금내역과 국민연금 데이터를 계산해 예상연금수령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노후 준비 상황을 보다 빠르고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금융마이데이터 기반의 금융·비금융 자산관리 기능과 카드결제 데이터 기반의 소비 분석 서비스로 자산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루틴 설정 및 관리 기능을 새로 담았다. 이 기능은 모든 사람이 건강한 하루를 살도록 좋은 습관을 루틴화하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물 마시기, 스트레칭하기, 커피 값 아끼기 등 건강·금융과 관련해 놓치기 쉬운 루틴을 설정하고 요일별, 시간별 알림을 통해 매일 실천 하게끔 독려하는 식이다. 루틴을 하루 이상 성공하면 성공 배지를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문화금융 선도 기업을 추구하는 회사의 경영 철학에 맞게 각종 인문학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 배포하고 있다. 향후에는 인문학 콘텐츠를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배달하는 구독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앱 개편 작업과 함께 '생활에 감이 필요할 때 교보로감' 디지털 광고 캠페인도 선보였다.
캠페인 콘셉트는 사람이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금융, 건강 관련 어려움을 교보생명이 함께 해결해 간다는 메시지 전달에 맞췄다.
배우 김신록, 김주헌이 각각 좋은 감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연구원과 감을 선별하고 수확하는 품질 관리자로 등장해, 사람의 삶을 행복하게 가꿔 주는 감을 키우고 수확하는 소재를 다뤘다.
감농장에서는 사람들이 평소 금융생활에서 느꼈던 회의감, 허탈감, 불안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해결해주는 신뢰감, 안도감, 안정감, 자신감 등의 네 가지 감을 키우고 있다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전달한다.
캠페인 영상은 △신뢰감, 안도감, 안정감, 자신감을 매일 배송해주는 감농장이 오픈했다는 내용의 '런칭편' △불필요한 특약, 과도한 중복보장으로 인해 보험 관리에 회의감이 찾아올 때 신뢰감을 주겠다는 내용의 '보험분석편' △노후준비 불안감이 몰려올 때 안정감을 주겠다는 내용의 '노후설계편' △자산관리 허탈감이 느껴질 때 안도감을 주겠다는 '자산관리편 등 4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캠페인으로 사람들이 생활 속 다양한 금융 고민을 해결하고 보다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보험을 넘어 고객 삶을 행복하게 하는 혁신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