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 전설' 페페 은퇴…호날두 "정말 감사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랜 기간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던 포르투갈 센터백 페페가 은퇴를 선언했다.
국가대표팀은 물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함께 호흡했던 호날두 또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페페의 은퇴를 축하했다.
호날두는 물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과 페르난두 고메스 FPF 회장을 비롯해 포르투갈 축구계 모두가 페페의 은퇴를 기리며 행운을 빌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부르크=AP/뉴시스] 현역 은퇴를 선언한 페페(왼쪽)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포옹하고 있다. 2024. 7. 5.](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9/newsis/20240809160347691crcb.jpg)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오랜 기간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던 포르투갈 센터백 페페가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헌사를 남겼다.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은 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페페가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7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페페는 유로 2008,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로 2016,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로 2020,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로 2024'를 뛰었다. 그는 포르투갈 역대 최다 출전 3위다"며 감사를 전했다.
국가대표팀은 물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함께 호흡했던 호날두 또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페페의 은퇴를 축하했다.
호날두는 "나에게 페페가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가장 큰 업적은 우리 우정이다. 당신은 정말 특별하다. 정말 감사하다"며 헌사를 남겼다.
![[함부르크=AP/뉴시스] 현역 은퇴를 선언한 페페(가운데)와 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4. 7. 5.](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9/newsis/20240809160347822geaf.jpg)
페페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마리티무(2001~2004), 포르투(2004~2007·2019~2024), 레알,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베식타스(2017~2019)를 누비며 족적을 남겼다.
특히 레알 시절 리그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을 달성했다.
축구 이적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페페는 프로 통산 737경기를 뛰며 전 세계를 호령했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007년부터 2024년까지 17년 동안 활약하며 유로 2016 우승과 UEFA 네이션스리그(UNL) 우승을 달성했고 A매치 통산 141경기를 소화했다.
불혹이 넘는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던 페페는 지난달 유로 2024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게 됐다.
호날두는 물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과 페르난두 고메스 FPF 회장을 비롯해 포르투갈 축구계 모두가 페페의 은퇴를 기리며 행운을 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나래, 매니저에 샤넬백·시계 선물"…인증샷 있었다
- '前연인 폭행 혐의' 전호준, 불기소 처분…"가해자 아닌 피해자"
- 전현무, 은밀한 처방 기록도 공개 "얼마나 억울했으면"
- MC몽 "차가원과 불륜 아냐…만나는 사람 있다"
- 윤박 아빠된다…모델 김수빈과 결혼 2년만
- 양준혁♥박현선 "딸 태어날 때 심장에 구멍…안 아프고 잘 크길"
- 마약 혐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체포…경찰 조사
-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필로폰 계열…과거 사망 사례도"
- 이지훈·아야네 둘째 유산 "6주차 심장소리 못 들어"
- 배우 박정수, 갑상선암 투병 10년 고백 "살려고 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