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포기만 해도 5만원 훌쩍…김장배추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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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무섭게 치솟은 배춧값은 보통 가을배추가 쏟아지는 11월쯤에는 뚝 떨어집니다.
그래서 김장철에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 가격이 하도 많이 오르다 보니 김장철에도 충분히 떨어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서주연기자, 김장 배춧값 어느 정도 될까요?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가 분석한 결과 다음 달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당 평균 5천300원 수준이 예상됩니다.
역대 11월 김장철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으로 지난해와 비교해도 22.5% 오른 수준입니다.
때문에 평소 김장보다 배추 양을 줄이거나 양배추 등 대체 채소로 김치를 해 먹은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앵커]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그래도 최근보다는 많이 떨어지긴 하는 거죠?
[기자]
최근 치솟던 배춧값이 2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춧값은 지난달 말만 해도 한 포기에 9900원을 넘겼고 이후에도 8천 원대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다음 달 배추 가격은 42% 정도 떨어지는 건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온이 내려가 가을배추 작황이 회복되면서 이달 말부터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배추 농가 장려금과 소비자 할인 행사 등을 지원해 배춧값 안정에 총력을 다한단 방침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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