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마감마라톤 핑크토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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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생각했던거보다 더 추워서 몸은 토끼잠옷 덕분에 따뜻했는데 손이 너무 시려웠습니다

예상했던거처럼 오늘 산타, 루돌프, 눈사람 복장분들이 많이계셨습니다

하프 2시간 목표하시는분들이 엄청 많았던거같습니다

2시간 페이스메이커님 풍선 앞으로 뚫고 지나갈수가없었습니다

급수대에서 최대한 빠르게 겨우 뚫고 지나갔습니다

다른 대회에서 머리띠가 계속 날아가서 이번엔 토끼 머리에 옷핀으로 머리띠를 고정을했더니

토끼 머리가 계속 벗겨지려고하더라고요 다른 더 좋은 방법을 찾아봐야할거같습니다

최근에 달리기를 거의하지않았고 17k가 최장거리였는데

15k지점부터 다리가 잠기기시작했습니다

1시간55분이 목표였는데 다행히 1시간55분대로 들어왔습니다

작년엔 더 힘든 복장으로 1시가50분으로 들어왔었는데 5분이나 밀렸습니다

역시 lsd는 중요하다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작년엔 풀코스, 릴레이도 있었던거같은데 올해는 하프까지만 있었습니다

그래도 참가인원은 많아보였습니다

날이 추워서 포토존 사진찍으시는 완주자분들이 별로 없었나봐요 

포토존 사진은 생각보다 금방 찍었습니다

대회이름같이 올해 신청했던 20~30개 대회가 드디어 시즌마감됐습니다

선생님들 겨울동안 부상조심하시고 내년에도 즐겁게 달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