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상대 약 올리는 뤼디거의 '타조런', 독일 레전드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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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팬들에게 이른바 '타조런'으로 불리는 요상한 스프린트 동작으로 큰 논란을 야기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향한 비판이 독일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하만은 "매우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 지금 웃고 있는데, 단지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일 뿐이다. 경기 중 스프린트에서는 상대를 리스펙트를 해야 한다. 뤼디거는 그걸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설명할 일도, 변명할 일도 없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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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팬들에게 이른바 '타조런'으로 불리는 요상한 스프린트 동작으로 큰 논란을 야기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향한 비판이 독일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도 깊은 인연을 가진 디트마르 하만이 루디거의 경기 자세에 대해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뤼디거는 지난 23일 밤 10시(한국 시간)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졌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1라운드 일본전(1-2패)에서 아사노 타쿠마와 볼을 두고 스프린트를 하던 중 갑작스레 껑충껑충 뛰는 모습을 보였다.
이 플레이에 현재 해설가로 카타르를 방문하고 있는 일본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를 비롯해 구자철 KBS 축구 해설위원이 일제히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며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비판은 독일에서도 유효하다.
하만은 "매우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 지금 웃고 있는데, 단지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일 뿐이다. 경기 중 스프린트에서는 상대를 리스펙트를 해야 한다. 뤼디거는 그걸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설명할 일도, 변명할 일도 없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흥미로운 점은, 뤼디거가 그런 행동을 보였던 매치업 상대 아사노가 결과적으로 독일을 탈락시키는 골을 성공시켰다는 점이다. 쓸데없이 상대를 도발하다 참사를 부르는 실점을 야기한 셈이라 할 수 있다. 이제 독일은 생존을 건 혈투를 보여야 한다. 과연 뤼디거가 오는 28일 새벽 4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E조 2라운드 스페인전에서도 유럽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상대 공격수를 상대로도 똑같은 행동을 할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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