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3회 맞은 '청룡영화상 시상식' 재밌는 시상·수상 소감들

'밥상 소감' 황정민에 이어
'코 성형계' 언급한 진선규까지
2021 청룡영화상 수상 배우들

오랜 역사를 자랑하다보니 시상식의 권위는 물론, 다양한 시상-수상자들의 소감이 화제가 되기도 '청룡영화상'. 지난 20여년간 청룡영화상에선 어떤 재밌는 일들이 있었을까?


2005년: 그 유명한 '밥상 소감'의 황정민

2005 청룡영화상

'너는 내 운명'으로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정민.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이라는 희대의 수상 소감은 15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최고의 수상 소감으로 손꼽히며 회자되곤 한다.

너는 내 운명
감독
박진표
출연
전도연, 황정민, 나문희, 정유석, 서주희, 윤제문, 임종윤, 김상호, 고수희, 김부선, 김광규, 유지연, 이규복, 이경아, 백도빈, 신승리, 김정영, 김학선, 동효회, 이윤미, 오정세, 박찬국, 문원주, 송준호, 얀, 박진우, 박연두, 손경원, 정희정, 김옥자, 홍석연, 최대웅, 이미소, 홍정혜, 박진택, 박정민, 배윤범, 김주령, 강영구, 박명규, 황효은, 최윤정, 한지원, 이민아, 권계현, 신수현, 정광재, 고선영, 강숙, 변신호, 허남일, 한상철, 정영헌, 안상윤, 김수연
평점
8.9

2010년: "가격이 싸요"라며 웃음 선사한 윤여정

2021 아카데미 시상식

조명상, 기술상, 촬영상의 시상자로 나선 윤여정. 함께 시상자로 나온 김성수가 감독님들이 많이 찾는 비결은 무엇이냐 묻자 "난 가격이 싸요" 라고 짧게 답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 그로부터 11년 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가 되었다.

미나리
감독
리 아이작 정
출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S. 김, 노엘 조, 윌 패튼, 스콧 헤이즈
평점
7.0

2016년: "이게 다 네 때문'이라고 했다는 전혜진

2015/2016 청룡영화상

2015년 '사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전혜진. 안타깝게도 2016년 입원한 그를 대신해 그의 남편인 이선균이 시상자로 올라 "병의 근원이 저 때문이라 (아내가) '네가 책임져라'해서 제가 책임 지려고 부득이하게 오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도

2017년: 친구들이 '코 성형계' 들어준다고 밝힌 진선규

2016 청룡영화상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 눈물범벅이 된 채로 친구들이 자신을 위해 '코 성형계'를 들어주기 위해 십시일반 모으고 있다는 얘기로 큰 웃음을 전했다. 수상 이후 코 성형은 안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범죄도시
감독
강윤성
출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임형준, 진선규, 홍기준, 허동원, 하준, 김성규, 박지환, 허성태, 민경진, 엄지성, 김구택, 박상규, 유지연, 배진아, 윤대열, 윤병희, 이도군, 민무제, 진모, 이성우, 이규호, 배진웅, 박기륭, 김대흥, 금광산, 이태규
평점
8.3

2021년: 구교환에게 하트 날리며 러브콜한 이제훈

2021 청룡영화상(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연희와 함께 신인 감독상 시상자로 나선 이제훈. 감독으로서 어떤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냐는 질문에 "감독으로서 캐스팅이 아닌 함께 연기하고 싶은 분이 있다, 구교환 배우님 꼭 같이 연기하고 싶습니다"라며 손가락 하트를 날려 화제를 일으켰다.

2021 청룡영화상(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제훈은 이전에도 구교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으며 청룡영화상에서 대놓고 러브콜을 보낸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영화 '탈주'에 나란히 캐스팅, 올 6월 촬영을 마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탈주
감독
이종필
출연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평점
10.0

2021 청룡영화상

오는 11월 25일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수십 년간 MC 자리를 맡아온 김혜수와 유연석이 5번째 호흡을 맞추며 KBS에서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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