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멕시코 한인 독립운동” 안내서 1만부 기증한 여배우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았습니다.
이번에는 멀리 멕시코 땅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갔던 한인들의 발자취를 알리기
위해, 한국어·스페인어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습니다.

안내서는 주멕시코한국문화원에 전달돼
이날부터 비치·배포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관
• 독립운동가 김익주·황보영주 거주지
• 돌로레스 공동묘지
• 과달라하라 안창호 숙소

각 유적지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사진,
위치 정보까지 담겨 있어 현장 방문객뿐
아니라 역사 교육 자료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역사
유적지를 지켜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웹사이트에서
원본 안내서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증은 지난 6월 사이판·티니안
안내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프로젝트이며,
오는 11월 세 번째 기증이 예정돼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4년간 협력해, 전 세계
39곳의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한글 간판·독립운동가 부조작품등을
기증해 왔습니다.

송혜교는 그동안 작품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특히 해외 독립운동 유적 알리기에
꾸준히 힘써 온 대표적인 연예인입니다.
이번 멕시코 안내서 기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의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행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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