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내 마음 속 1번 목표는 가을야구 승리” ‘투수’ 오타니의 각오 [현장인터뷰]
2026시즌 ‘이도류’ 출격을 준비중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그는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를 잊지 않았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선발 등판, 4 1/3이닝 1피안타 1사구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는 61개.
이번 시범경기 첫 투수 등판을 가진 그는 등판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첫 등판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라이브BP 상황의 연장선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경기를 치르며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며 이날 등판에 대해 말했다.

그는 “타격면에 있어서는 굉장히 강렬하고 경쟁적인 분위기에서 경기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오프시즌 일정을 일찍 준비한 것이 준비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WBC에서 의미 있는 경기를 치른 것이 내게 해가 됐다기보다는 도움이 됐다고 본다”며 WBC 출전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2023시즌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이후 천천히 투타 겸업으로 복귀하기 위한 길을 걸었다.
2024시즌은 온전히 재활에 매달렸고 2025시즌은 시즌 도중 투수로 복귀, 14경기에서 47이닝,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0 1/3이닝 던졌다.
그는 “10월에 의미 있는 경기들을 치렀다. 그리고 평소보다 짧았던 오프시즌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 비추어 봤을 때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였다”며 짧은 휴식 시간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14차례 등판 중 2경기를 5일 휴식 후 가졌고 나머지 12경기는 6일 이상 간격을 두고 던졌다. 다저스 구단은 이번 시즌도 오타니에게 등판 사이 많은 휴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정상적인 휴식, 정상적인 환경에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말하면서도 “구단에서 추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받아들일 것”이라며 구단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로스터를 보면 좋은 투수들이 많기에 더 쉰다고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투수’ 오타니는 지난 2022시즌 28경기에서 166이닝을 던지며 가장 많은 투구량을 소화했다.
그는 “선발 투수로서 아주 중요한 기준점이라고 생각한다”며 25경기 등판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모두가 25경기 이상 등판하면 이상적이겠지만, 요즘에는 그런 것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30개 팀을 봐도 그런 선발이 얼마나 보기 드문지를 알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단순히 등판 횟수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유연하게 조정해가며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여기에 덧붙여 “만약 부상 등의 상황이 발생했고 내가 더 짧은 휴식을 갖고 던져야 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하겠다”며 보다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싶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오타니는 다음주 LA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기간 투수로서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현재 투구 수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다음 등판에서는 2스트라이크 이후 투구를 더 잘해보고 싶다. 오늘은 원하는 대로 타자와 승부에서 끝을 보지 못했다”며 다음 등판에서 보완할 점에 대해 말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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