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 마치고 한 달 만에 돌아왔다”...英 왕세자빈이 처음 찾아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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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항암 화학치료를 마친 지 1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1일(현지시간)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자빈은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사우스포트를 찾아 흉기 난동 사건 유족과 응급구조대원을 만났다.
로이터는 "왕세자빈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난 것은 왕세자 부부가 가족·지역사회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였다"며 "흉기 난동 유족들과 응급구조대원들이 잊히지 않았다는 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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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에게 감사 표명…“여러분이 영웅”
11일(현지시간)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자빈은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사우스포트를 찾아 흉기 난동 사건 유족과 응급구조대원을 만났다. BBC는 “지난달 왕세자빈이 항암 화학치료를 마친 이후로는 첫 번째 공식 행보”라고 보도했다.
왕세자빈은 기다란 갈색 코트를 입고 남편과 함께했다. CNN은 “왕세자 부부는 왕실재단을 통해 사건에 연루된 구조대원·경찰에게 심리적·신체적 재활을 제공하고자 모금에 나섰다”며 “사우스포트 방문은 왕세자빈이 남편과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공감·연민을 보여주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 전했다.
왕세자 부부는 90분간 흉기 난동 유족들과 얘기를 나눴다. 이후에는 사우스포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응급구조대원 간담회에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왕세자빈은 “구조대원들이 가장 어두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흉기 난동 유족들을 도왔다”며 “그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구조대원과 경찰에게도 정신 건강을 돌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왕세자 부부는 “서둘러 직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시간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극 속에서 서로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로이터는 “왕세자빈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난 것은 왕세자 부부가 가족·지역사회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였다”며 “흉기 난동 유족들과 응급구조대원들이 잊히지 않았다는 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앞서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았다. 2개월 후에는 영상을 통해 영국 국민들에게 암(癌) 투병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다만 암의 종류·단계 등 구체적인 의료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왕세자 측을 담당하는 켄싱턴궁도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이후 왕세자빈은 항암 치료에 전념하면서도 △찰스 3세 영국 국왕 생일행사(6월)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7월) 등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SNS를 통해서도 10대 암 환자를 윈저성에 초청해 만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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