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은 됐고 에그롤 내놔!" 쓰러진 주인 외면한 '강아지'

어느 날, 한 견주는 자신의 강아지와 특별한 실험을 해보고 싶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견주는 적절한 찰나를 노려 갑자기 쓰러지는 척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손에는 에그롤 한 조각을 꼭 붙잡고 있었습니다.

주인이 바닥에 쓰러진 지 얼마 되지 않아, 강아지가 문 너머로 조용히 들어왔습니다. 주인은 강아지가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자신에게 달려와 핥아주고 토닥거려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시선은 마치 자석에 끌리듯, 주인의 손에 든 에그롤에 꽂혔습니다.

강아지는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번개처럼 달려와 에그롤을 재빠르게 물어채더니 재빨리 도망쳤습니다. 마치 등 뒤에 맹수가 쫓아오는 것처럼 빠른 속도였습니다.

따뜻한 반응을 기대했던 주인은 이 광경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강아지의 반응은 견주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