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 속에 들어온 듯한 풍경" 7월 가볼 만한 경기도 자연 명소

아침고요수목원 여름꽃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경기도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도시로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고, 동떨어진 동양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국적인 에메랄드빛 호수와 여름철에만 볼 수 있는 청량한 풍경으로 둘러싸인 수목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생태체험 하기 좋은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연이 주는 영감과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즐기며 평화로운 휴일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포천아트밸리
아트밸리의 여름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영미

포천아트밸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에 자리한 명소입니다. 이국적인 에메랄드 호수와 장엄한 화강암 절벽이 펼쳐진 곳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입니다.

1990년대까지 방치됐던 폐채석장을 활용한 힐링 명소로 2014년부터 천문과학관을 개장해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 제격인 곳입니다. 밤에는 절벽에서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가 그려져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갯골생태공원
갯골생태공원 일몰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박윤준

갯골생태공원은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명소답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경기도에서 유일한 내만갯골과 옛 염전의 풍취를 만끽할 수 있는 사진스팟이기도 합니다.

자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고 온전히 보존되어 있고, 염생식물과 각종 양서류 및 어류의 서식지입니다. 해수 체험장과 염전체험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갯골 캠핑장에서 하룻밤 지내며 공원의 모든 생태 자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
두물머리 여름 노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DtkwKa

두물머리는 사시사철 다양한 매력을 간직한 생태관광지입니다. 금강산에서 흐른 북한강과 강원도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진다는 의미로 ‘두물머리’라 명명되었습니다.

각종 영화 및 드라마의 배경지로 활용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결혼 기념사진 스팟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두물머리의 나루터는 옛날 강원도 정선군과 충북 단양,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장소였습니다. 현재는 나루터 기능이 사라졌지만,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여행지로 거듭났습니다.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 장독대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IR 스튜디오

한국민속촌은 국내에서 가장 힙하고 진실되게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랜 세월 전승되온 우리나라 문화 속 생활풍속을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곳입니다.

1974년 설립된 한국민속촌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입니다. 한국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시대를 아우르는 여행지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꽃구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아침고요수목원은 잣나무가 숲을 이룬 축령산 자락에 조성된 수목원입니다. 1996년 개원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정원부터 한국식 정원을 모티브로 설계되었고, 2,000여 종의 자생식물, 3,000여 종의 외래식물로 총 50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생 야생화가 피어나는 무궁화동산, 독일계 아이리스가 만개하는 아이리스 정원과 수령 350년 된 소사나무 등 분재가 가득한 분재정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