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역전되나? '맨유 금쪽이' 래쉬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청신호…"경영진들의 마음 사로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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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래쉬포드가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4,000만 유로(약 620억 원)의 이적료라면 래쉬포드를 내줄 생각이 있다. 이미 래쉬포드는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 구단이 추구하는 완벽한 프로필을 지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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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마커스 래쉬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래쉬포드가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래쉬포드의 존재란 미우면서도 정이 가는 선수다. 한때 팀의 미래 자산으로 불렸기 때문. 그동안 맨유에서 공격을 책임졌던 웨인 루니가 떠나면서 자연스레 바통을 넘겨 받은 인물이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맨유 통산 426경기 138골 60도움을 기록했다. 스탯만 놓고 보면 레전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올 시즌 팀 내 입지가 급추락했다. 본인의 업보였다. 훈련을 성실히 하지 않았고, 새벽까지 클럽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루벤 아모림 감독은 래쉬포드에게 '훈련 부족', '성과'를 강조하며 발전을 요구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팀과 불화를 일으키며 라커룸 분위기를 해치기까지 했다. 결국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빌라 합류 후 나름 성공 시대가 펼쳐졌다. 래쉬포드는 빌라 소속으로 17경기 출전해 4골 5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맨유와는 다르게 세트피스 전담 키커를 맡는 등 특급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래쉬포드의 향후 거취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애당초 빌라가 완전 영입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연봉이 가장 큰 문제였다. '풋볼 인사이더'는 "빌라가 현재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 5,085만 원)인 래쉬포드를 영입할 경우, 5년에 걸쳐 총 1억 3,000만 파운드(약 2,418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와 연봉을 부담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빌라는 래쉬포드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선수 본인이 이적을 희망했기 때문. 과거 맨유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래쉬포드는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도 래쉬포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데쿠 디렉터는 수요일 바르셀로나 시내 호텔에서 래쉬포드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이 만남으로 인해 이적 가능성은 높아졌다. 한지 플릭 감독과 바르셀로나 경영진들은 래쉬포드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자 하는 열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남은 건 이적료 협상이다. 매체는 "맨유는 4,000만 유로(약 620억 원)의 이적료라면 래쉬포드를 내줄 생각이 있다. 이미 래쉬포드는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 구단이 추구하는 완벽한 프로필을 지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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