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두려운 건 다 있다” 올라도 문제, 내리면 더 문제…빚투도 공매도도 역대급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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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팔천피(코스피 지수 8000)'에 임박할 만큼 증시가 급등하면서 과열된 투자 열기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위 '빚투(빚을 낸 투자)'가 역대급 규모로 늘고 있으며 , 공매도 대기 자금 규모가 동시 급등세이다.
투자자예탁금은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아니라 증권계좌 안에 남아 있는 현금성 자금인 만큼, 상승장을 확인한 신규 자금이 증권계좌로 들어왔거나 차익실현 뒤 재매수 대기 자금으로 남은 현금이 함께 쌓인 흐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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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태화·김유진 기자] 사상 처음으로 ‘팔천피(코스피 지수 8000)’에 임박할 만큼 증시가 급등하면서 과열된 투자 열기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위 ‘빚투(빚을 낸 투자)’가 역대급 규모로 늘고 있으며 , 공매도 대기 자금 규모가 동시 급등세이다.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지 않으면 ‘벼락 거지’가 될 수 있다는 공포, 단기 급등에 따른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포모(FOMO·소외공포)’와 ‘포포(FOPO·고점공포)’가 동시 확산되는 셈이다. 금융당국도 변동성 장세 속 레버리지를 이용한 단기투자 등 과도한 투자는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전체 잔고는 35조9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4조9400억원, 코스닥시장이 11조원을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 가운데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이다. ‘빚투’의 대표적인 지표로, 통상 주가 상승 기대 심리가 강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신용거래융자는 지난달 29일 36조683억원까지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소폭 낮아졌으나 최근 다시 늘어나기 시작해 36조원 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 지수 8000에 육박하자 ‘포모(FOMO)’ 심리가 투자자 사이에 퍼지면서 빚을 내서라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한 모양새다.
동시에 최근 급등한 코스피가 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도 시장에 퍼지기 시작했다. ‘포모’와 ‘포포(FOPO)’가 동시에 시장을 감싸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대기 자금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투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주식 대차거래 잔고는 약 182조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처음으로 180조원을 돌파한 이후 소폭 줄었다가 다시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대차거래는 장기 보유 기관투자가 등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다른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다. 통상 공매도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뒤 향후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레버리지 투자와 별개로 추가 매수를 노리는 현금성 대기자금도 5월 들어 다시 빠르게 쌓이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월 중동발 리스크로 인한 급락장 기간 저가 매수 수요로 130조원을 돌파한 바 있지만, 이번엔 증시 상승과 맞물려 불어나는 모습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이달 7일 기준 137조원에 육박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초 107조원대까지 줄어든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124조원대에서 주춤하다 ‘칠천피’ 돌파 구간인 지난 6~7일 단 이틀 동안 12조원 넘게 늘었다.
투자자예탁금은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아니라 증권계좌 안에 남아 있는 현금성 자금인 만큼, 상승장을 확인한 신규 자금이 증권계좌로 들어왔거나 차익실현 뒤 재매수 대기 자금으로 남은 현금이 함께 쌓인 흐름으로 풀이된다.
역사적인 불장에 레버리지 등을 이용한 단기 투자가 기승을 부리자 금융당국에서는 반대매매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경고에 나섰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지수 상승만을 근거로 시장 전반을 낙관하기보다는 상승 이면에 존재하는 리스크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용융자는 차입을 활용한 투자이므로 주가가 하락하면 반대매매로 인해 투자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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