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억3000만대 분량 리튬, 미국에서 발견…시장 가치만 9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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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팔래치아 산맥 일대에 약 230만 메트릭톤(Mt)의 리튬 산화물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네드 마물라 USGS 국장은 "애팔래치아 산맥에는 미국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리튬이 매장돼 있다"며 "글로벌 리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점에 미국의 광물 안보에 중요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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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미국 애팔래치아 산맥 일대에 약 230만 메트릭톤(Mt)의 리튬 산화물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국제학술지 ‘내추럴 리소시스 리서치(Natural Resources Research)’에 발표한 연구 결과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USGS는 전날 애팔래치아 산맥 남부에 143만Mt, 북부에 90만Mt의 리튬 산화물이 각각 묻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남부는 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 북부는 메인·뉴햄프셔주에 집중돼 있다. 총 시장 가치는 약 644억 달러(약 95조원)에 달한다.
USGS는 이 매장량으로 대형 전력망 안정화용 배터리 160만개, 전기차 1억3000만대, 노트북 1800억대(2025년 기준 전 세계 1000년 치), 휴대전화 5000억대(지구 인구 1인당 60대)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입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328년 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네드 마물라 USGS 국장은 “애팔래치아 산맥에는 미국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리튬이 매장돼 있다”며 “글로벌 리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점에 미국의 광물 안보에 중요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30년 전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이었고, 이번 연구는 광물 자립을 되찾을 풍부한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리튬이 이 지역에 집중된 것은 약 2억5000만년 전 조산 운동의 결과다. USGS는 산맥 형성 당시 고열·고압으로 지각 심부 암석 일부가 용융됐고, 이 마그마 일부에 리튬이 풍부하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유럽·북아메리카 대륙판이 충돌해 초대륙 판게아를 형성할 때 만들어진 구조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에서도 같은 유형의 페그마타이트가 발견된다.
이번 조사에는 지질도, 지구화학 샘플링, 지구물리 탐사, 광물 산출 기록이 활용됐다. 연구팀은 전 세계 리튬 페그마타이트 데이터셋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으로 미발견 매장지 수와 규모를 추산했고, 총 18개 리튬 부존 지구를 확인했다. 발표된 수치는 50% 신뢰 수준의 추정치다. 북부 애팔래치아의 경우 90% 신뢰 수준에서 최소 9만Mt, 10% 확률로 최대 740만Mt이 존재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리튬 최대 생산국은 호주로, 2024년 기준 글로벌 공급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중국이 2위이며 정제·소비 분야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점한다.
미국은 현재 리튬 생산자가 단 1곳뿐이다. 이에 지난해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했다. USGS는 글로벌 리튬 생산 능력이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9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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