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폭락에도 매수세 몰린 이유, 아이렌이 주목받는 진짜 배경은?

최근 미국 증시에서 ‘아이렌(IREN)’이라는 종목이 화제입니다. 2025년 들어 주가가 600% 이상 급등하면서 밈 주식이냐는 논란도 있었지만, 실체 있는 성장과 전략적 사업 확장으로 서학개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아이렌은 본래 비트코인 채굴을 주력으로 하던 기업이었으나, 최근 AI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아이렌(IREN)은 어떤 기업인가
아이렌은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100%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친환경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와 캐나다 지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는 수력 발전과 같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사용해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력 인프라는 곧 AI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어 사업 확장에 유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주가 급등 배경: 비트코인과 AI, 두 마리 토끼
아이렌 주가 급등의 주요 배경은 바로 이 ‘이중 수혜 구조’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시 채굴 수익이 증가하고, AI 산업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날수록 인프라 제공자로서 수익이 확장됩니다. 이미 GPU 서버를 확보하고 클라우드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점에서, 단순한 테마주를 넘은 실적 기반의 성장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적과 사업 모델의 전환점
하지만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듯, 아이렌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매출의 약 95%가 여전히 비트코인 채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AI 부문 매출은 초기 단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시세 하락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큽니다. 또한 최근의 주가 급등으로 인해 PER은 100배가 넘는 고평가 상태로 진입했습니다. 이는 향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PER 고평가 논란, 리스크는 없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렌이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하나의 인프라로 두 산업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으며, 미국 주식시장 내에서도 드물게 ‘AI+비트코인’이라는 두 트렌드를 모두 품은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재생에너지 기반이라는 ESG 측면의 강점까지 갖추고 있어 장기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이렌 투자 시 체크할 포인트
아이렌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단기적인 변동성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성과 인프라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분기별 실적 발표, AI 매출 비중 확대 추이, GPU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꾸준히 체크하며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본 글은 2025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된 일반적인 투자 참고용 정보입니다. 주식 투자에는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 콘텐츠는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최신 기업 정보 및 투자 전략은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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