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주장 바꾼 일본 대학선발팀, 기대에 부응한 야마모토 하루카

손동환 2025. 7. 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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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장인 야마모토 하루카(177cm, F)가 제 몫을 해냈다.

일본 대학선발팀(이하 선발팀)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B조 예선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1-49로 꺾었다.

하루카가 빠진 후, 선발팀은 급격히 흔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카를 포함한 선발팀 선수들이 근성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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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장인 야마모토 하루카(177cm, F)가 제 몫을 해냈다.

일본 대학선발팀(이하 선발팀)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B조 예선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1-49로 꺾었다. 1승 1패를 기록했다.

팀 명칭으로 알 수 있듯, 선발팀은 일본 각지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12명의 선수들을 추렸다. 비록 첫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한테 61-78로 완패했으나, 이들의 짜임새는 나쁘지 않았다.

또, 선발팀은 하루 휴식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3일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하는 우리은행과 달리, 힘을 비축했다. 본연의 컬러인 ‘활동량’과 ‘스피드’를 더 잘 보여줄 수 있다.

다만, 선발팀은 엔트리 제출 시 주장을 교체했다. 사사카 미사키(173cm, F) 대신 하루카를 주장으로 제출했다. 하루카에게 많은 걸 기대했다.

하루카는 시작부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 득점.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팀의 첫 득점을 해냈다.

하루카는 사사키 쿄가(179cm, F)와 페인트 존을 수비했다. 다만, 긴 슈팅 거리를 지닌 박혜미(184cm, F)와 마주해, 하루카가 수비 범위를 3점 라인 밖으로 넓혀야 했다. 수비에 많은 힘을 쏟아야 했다.

그러나 하루카는 궂은일을 잘 해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한 하루카는 1쿼터 종료 4분 49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선발팀도 우리은행한테 밀리지 않았다. 1쿼터 종료 3분 43초 전에는 14-13으로 역전했다.

하루카가 빠진 후, 선발팀은 급격히 흔들렸다. 풀 코트 프레스와 압박수비 등 기조를 유지했으나, 팀 파울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 이로 인해, 선발팀은 16-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루카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다시 나섰다. 우리은행 림 근처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그 후 오승인(184cm, F)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를 1개 밖에 넣지 못했지만, 슛 감각을 점검할 수 있었다.

하루카는 우리은행 림 근처로 더 강하게 침투했다. 우리은행 빅맨과 몸싸움을 잘 해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후,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팀원들의 사기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선발팀 볼 핸들러들이 우리은행 수비를 잘 공략했다. 하루카는 위크 사이드(볼 없는 지역)에서 패스를 기다렸다. 그 후 볼 핸들러들의 패스를 마무리. 25-26으로 우리은행과 격차를 더 좁혔다.

계속 추격한 선발팀은 34-30으로 역전했다. 3쿼터 시작 2분 53초 만에 44-30으로 달아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카를 포함한 선발팀 선수들이 근성을 발휘했다. 그 결과, 선발팀은 승부를 빠르게 접수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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