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감독입니다.”

가수·배우로 정상에 올랐던 이정현이 오랫동안 품어온 꿈을 드디어 실현했습니다. 16살 영화 ‘꽃잎’으로 충무로에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이후 ‘집으로’, ‘명량’, ‘군함도’ 등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가수로도 ‘와’, ‘바꿔’, ‘미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무대 장인’으로 불렸습니다. 그런데 이정현의 열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20대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꿨고, 이번에 첫 연출작 단편영화 ‘꽃놀이 간다’로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이정현은 “연출가라는 타이틀이 아직 낯설지만, 관객 앞에 서니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상영회 현장에서는 딸 서아가 꽃다발을 전하며 엄마를 응원하는 훈훈한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이정현의 화제는 영화제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최근 남편의 병원 개원을 위해 인천 소재 대형 건물(매입가 약 194억 원)을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단순한 건물이 아닌, 병원과 임대 수익까지 고려한 ‘안목 있는 투자’로 업계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배우, 가수, 요리 예능의 스타에서 이제는 감독까지. 이정현은 “연출은 연기와는 또 다른 세계였다. 앞으로도 더 배우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결혼 후에도 커리어와 가족을 모두 지켜낸 이정현의 선택은, 그 자체로 새로운 ‘워킹맘 롤모델’입니다.

“결혼하면 커리어가 멈춘다”는 편견을 깨고, 오히려 더 빛나는 길을 가는 그녀. 이제 대중의 시선은 이정현이 어떤 ‘두 번째 영화’를 선보일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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