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왜고니어 S 공개, 482km 주행에 9900만원대
지프는 왜고니어 S를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왜고니어 S는 STLA 라지 플랫폼이 사용된 프리미엄 전기차로 공기저항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1회 완충시 주행거리 482km, 합산 총 출력 600마력 등이 특징이다. 가격은 풀패키지 런치 에디션 7만1995달러(약 9900만원)다.
왜고니어 S는 스텔란티스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 차세대 프리미엄 SUV다. 왜고니어 S는 글로벌 출시 모델인 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도 있다. 지프는 왜고니어 S 목표 판매량을 2025년 말까지 미국에서 100만대,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로 설정했다.
왜고니어 S 차체 크기는 전장 4886mm, 전고 1645mm로 테슬라 모델Y와 모델X 사이에 위치한다. 왜고니어 S 외관은 공기저항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공기저항계수는 0.29Cd다. 참고로 지프 랭글러 공기저항계수는 0.45Cd다. 전면부 세븐-슬롯 그릴에는 조명 기능이 배치됐다.
왜고니어 S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총 3개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재활용 소재, 1열 및 2열 열선/통풍 시트, 최적화된 19 스피커와 12인치 서브우퍼로 구동되는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 와이드 선루프, 64 컬러 무드 램프가 적용됐다.
왜고니어 S 배터리 용량은 100kWh다. 1회 완충시 EPA 기준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은 배터리 20->80%까지 23분이 소요된다. 듀얼 모터는 총 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5.3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96km/h 가속까지 3.4초다. 최신 ADAS가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