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두 달 남았는데 정치 논쟁만"…전한길 제자들, 커뮤니티 탈퇴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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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54, 본명 전유관)씨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탈퇴인증' 글이 잇따르고 있다.
질의응답이나 합격 후기 등 28개 게시판 중 전씨가 직접 자신의 일정이나 의견을 게재하는 '한길샘 직접 쓴 일기'에 올라온 9개 게시글 중 8개는 최근 정치적 상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전씨가 올린 8개 게시글 평균 조회수는 1만회이며 1000여개 넘는 댓글이 달려있다.
커뮤니티 탈퇴 인증을 하거나 전씨 정치 관련 발언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내용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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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54, 본명 전유관)씨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탈퇴인증' 글이 잇따르고 있다. 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커뮤니티가 보수 성향 정치 커뮤니티로 변질됐다는 게 탈퇴의 주요 이유다. 이에 전씨는 "지금은 나라 살리는 일이 더 중요하다.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했다.
3일 기준 전씨가 운영하는 '전한길 한국사' 한 포털 카페 가입자는 35만2900명이다. 질의응답이나 합격 후기 등 28개 게시판 중 전씨가 직접 자신의 일정이나 의견을 게재하는 '한길샘 직접 쓴 일기'에 올라온 9개 게시글 중 8개는 최근 정치적 상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전씨가 올린 8개 게시글 평균 조회수는 1만회이며 1000여개 넘는 댓글이 달려있다. 이곳에서 전씨 행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커뮤니티 이용자 대부분은 수험생을 위한 공간이 정치적 커뮤니티로 변질해 가는 점을 지적했다. 한 이용자는 "국가직 몇 달 남지 않은 학생들 분위기는 신경 안 쓰고 자신의 생각을 주입하고 설득하는 데만 혈안 돼 있는 거 같아 씁쓸하다"고 했다.
이에 전씨는 "지금은 나라 살리는 일이 더 중요해서 나라가 살아야 가정도, 직장도 강의도 할 수 있을 듯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공부에만 집중 부탁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수험을 위한 카페 관리가 안되니까 불만인 것. 국가직 62일 남았다. 정상화가 과연 언제 될까", "정치 논쟁이 아닌 공무원 카페로 관리 유지되길 바란다" 등 댓글이 많았다.
커뮤니티 탈퇴 인증을 하거나 전씨 정치 관련 발언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내용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일부 가입자들의) 활동내역 들어가 보면 수험 관련이나 현직 생활 관련 게시글·댓글은 하나도 없고 그저 정치 선동 글밖에 없다", "극우파가 된 모습이 너무나도 실망" 등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전씨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치적 발언을 내뱉고 있다. 논란이 일자 그는 지난 2일 '제발, 우리 카페를 찾는 분들께'란 제목의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 힘 지지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지금도 국민의힘 지지한다는 말을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좌파와 우파의 프레임을 넘어서 합리적인 사고에 의한 객관적인 역사 인식에 의한 '상식파'"라고 강조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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