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이 피는 봄부터 초록이 가득한 여름까지 산책 하기 좋은 서울과 서울 근교의 공원들 / 혼꽃놀이 추천🌳

조회 1042025. 3. 22.

 

1. 성동구 청계천 매화거리와 동대문구 간데메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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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에서 신설동 방면 지선으로 환승해서 용답역에서 하차하면 용답역에서 신답역까지의 거리에 경남 하동에서 매화나무를 기증해서 만들어진 <청계천 매화거리가 있음> 지하철 역 빠져나오면 바로 산책길이라 접근성이 매우매우 좋아.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 정도 걸으면 되고, 도보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 거동이 힘든 노약자가 아니고서야 누구든 꽃구경 하기 좋아

매화가 벚꽃보다 빨리 피기 때문에 이른 꽃놀이 하기에도 좋음. 작년 기준 3월 24일에 만개했었어.

거리에 벤치 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음. 화장실은 딱히 없는데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라서 별로 불편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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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답역 올라가는 사잇길로 올라와서 사거리를 지나 한 10분 정도 걸으면,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뒤에 작은 공원이 하나 있어. 그게 간데메공원이야.

여기는 주변이 빌라 같이 높이가 낮은 주거구역이 많아서 그런지 햇빛이 엄청 잘 들어서 그런가.... 다른데서 아직 피기 전인 산수유나 목련도 만개하는 속도가 좀 빠르더라고. 공원이 꽤 작은 편이라서 지역 주민이 아니면 굳이 일부러 방문할 것 까지는 없지만 매화거리 걷고 나서 겸사겸사 꽃구경 하기엔 좋은 듯.

 

 

 

 

2. 종로구 창덕궁과 중구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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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시기에 궁에 사람 정말 많이 몰려서 티켓부터 발권까지 입장 줄이 좀 길 수 있어. 키오스크 있어서 줄은 길지만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지는 않는 편.

매화 피는 시기에 가면 희정당 앞 매화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숙장문 넘어까지 줄이 있기 때문에.. 사진찍거나 좀 여유롭게 꽃구경 하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 굳이 희정당 앞 매화나무 아니더라도 꽃이 많은 궁이라서 봄 산책 하기에 좋아. 창덕궁 중간에 있는 매표소를 통해서 옆의 창경궁도 함께 방문할 수 있어. (굳이 창덕궁 관람하고 나가서 다시 창경궁쪽으로 갈 필요가 없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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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의 메인인 석어당 앞 살구나무. 

창덕궁에도 살구나무가 있지만 수형이 덕수궁만큼 예쁘지는 않아서, 살구나무와 살구꽃이 보고 싶으면 덕수궁을 추천해.

재작년에 돈덕전 복원하면서 대한제국역사관처럼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어서 겸사겸사 같이 구경하면 좋아.

 

 

 

 

3. 부천 원미산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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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데, 직선거리라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음.

진달래 축제하는 철 되면 저 지하철역에서 하차하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기 때문에, 그냥 그들을 따라가면 됨ㅋㅋㅋㅋ

올해는 어떨 지 모르게는데 여튼 작년까지는 야자매트가 깔리지 않은 그냥 흙길이어서 사람이 많이 몰리니까 흙먼지가 좀 날리긴 했어. 호흡기 약하거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마스크 착용 권장함.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원미산 가는 길에 벚꽃나무도 많고 중간중간 백목련과 자목련 나무들도 많아서 꽃구경 실컷 할 수 있어.

 

 

 

 

4.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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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석촌역, 석촌고분역에서 도보 십분 남짓.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져 있는데, 산책로는 다 이어져 있어. 호숫가를 둘러서 전부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서울 동남부권 벚꽃놀이의 메카. 롯데월드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잘 나옴ㅋㅋㅋ 다만 벚꽃놀이의 메카답게 사람이 진짜 많아서 느긋하게 산책을 하는 여유는 조금 힘들고... 중간중간 벤치도 별로 없음. 산책로를 따라 휩쓸리는 게 꼭 회귀하는 연어같은 느낌ㅋㅋㅋㅋㅋ

 

 

 

 

5. 구로구 신도림 거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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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출구, 태영아파트-우성아파트 쪽으로 나오다보면 벚꽃길이 시작돼. 여기는 차도를 중앙선 기준으로 나눠 거리공원을 조성했는데, 공원의 양쪽 산책길이 전부 벚꽃이고, 차도를 맞닿은 가로수도 전부 벚꽃이야. 도보 15분 정도 산책로인데 가로수와 공원조경수로 벚꽃이 2중으로 있어서 꽃 구경 하기에도 좋고, 교통량도 많지 않아서 좀 한적한 느낌이 듬. 동네 공원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 공원 내에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해.

 

 

 

6. 은평구 불광천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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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좀 질 때 가서(4.10선거일) 만개한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지만... 응암역에서 디지털미디어씨티역까지 6호선과 불광천을 따라 쭉 심어진 벚꽃길이야

지하철역 접근성도 너무 좋고, 거리도 꽤 길어서 꽃구경하면서 충분한 산책 하기에 좋음! 중간중간 불광천 반대 동네로 향하는 다리 위에서서 바라보면 북한산이 잘 보여서 날씨가 맑은 날 보면 뷰가 진짜 아름다움 

 

 

 

 

7. 부천시 춘덕산 복숭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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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지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복숭아꽃이 피는 것 같아. 원미산 바로 뒷 산이 춘덕산이야. 까치울역에서 내려서 도보 15분 정도 걸려. 

일본 오카야마시와의 우호교류로 기증받은 시미즈백도 모묙과 함께 부천시가 겸사겸사 다른 복숭아 나무도 심어서 복숭아 과수원을 하나 만들어 둠ㅋㅋㅋㅋ 예전에는 복숭아도 판매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판매 안 함. 원미산만큼 규모가 크진 않고 광기어리게 온통 복숭아!! 도 아니다보니 원미산만큼 사람도 많지 않아.

다만, 이 복숭아산을 밀어버리고 2027년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그 공사를 올 해 시작해서, 올 해도 복숭아꽃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작년까진 볼 수 있었어!

 

 

 

 

8. 서대문구 안산의 메타세콰이어숲과 홍제천 인공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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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으로서의 접근성은 별로... 버스타는 걸 추천. 홍제천 인공폭포 옆에 물레방아가 있는데, 그 물레방아 옆길로 오르면 허브원이 나와. (튤립이 잔뜩 핀 곳)

이곳이 연희 숲속쉼터인가? 잘 모르겠음. 지도상으로는 그렇게 나오는데,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이름은 허브원이었는데 이름이 바뀐걸지도. 봄 되면 튤립, 수선화, 벚꽃이 피어서 꽃구경하기 좋아.

허브원을 지나서 안산을 조금 오르다보면 산으로 진입하는 데크길 산책로가 나오는데, 잣나무숲을 지나면 메타세콰이어숲으로 이어져. 잣나무와 메타세콰이어가 섞여 심어지지 않고 나누어 심어져 있어서, 잣나무숲을 지나가면 메타세콰이어숲이 나옴. 홍제천 인공폭포를 지나지 않고 바로 잣나무숲으로 향하고 싶으면 서대문구청 뒷길로 올라가면 됨. 그러면 산으로 진입하는 데크길과 좀 더 가까워.

 

 

 

 

9. 노원구 불암산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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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광기마저 느껴지는 철쭉.... 이거는 군포의 철쭉동산도 이렇던데... 철쭉은 이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ㅋㅋㅋ

중계역이나 하계역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이 시기에 불암산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버스에 사람이 좀 많아. 그렇다고 차를 가지고 가기엔 공영주차장이 좀 작음. 버스로 몇정거장 안 가니까 참을만 해..ㅋㅋㅋ

군포의 철쭉동산보다 산도 좀 넓고, 산책로도 좀 넓어. 철쭉이 빡빡하게 심어져서 눈부신 마젠타!! 를 느끼기엔 둘 다 부족함이 없으니까 서울 북동쪽은 불암산, 서울 서남쪽은 군포로 가면 될 듯ㅋㅋㅋㅋ 메인 산책로를 벗어나서 산 뒷쪽으로 와도 철쭉이 충분히 심어져있는데, 사람은 훨씬 적어서 나는 이 쪽을 더 선호하긴 함.
 

 

 

 

10. 노원구 태릉과 강릉 / 경춘선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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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입장료로 태릉과 강릉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음. (노원구 주민 50%할인으로 오백원)

노원구에는 태릉(문정왕후능)과 강릉(명종과 인순왕후의능)이 있는데 지도 뒤에 보라색으로 표시한 숲으로 두 능을 왔다갔다 할 수 있어.

근데 저 숲길을 개방하는 날짜가 따로 정해져 있어서!! 숲길 개방일에 맞춰가지 않으면 태릉을 갔다가 나와서 화랑로를 걸어 다시 강릉을 가야 함. 이 두 능 사이에 있는 태릉선수촌이 꽤 넓어서 도보로 걷기에는 거리가 꽤 됨. 그러니까 숲길 개방일에 맞춰서 방문하는 걸 추천해 5월16~~6월 30일 / 10월1~11월 30일 딱 이 기간에만 숲을 개방함. 숲을 개방하면 30분 정도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데, 사진 보다시피 숲길이라고 해도 그냥 완만한 오르막이 조금 있는 산책로라 체력이 완전 거지같은 상태가 아니고서야 전혀 힘들지 않음. 

 

강릉의 출입구로 나오면 맞은편에 주유소가 보이고, 주유소 가기 직전에 작은 샛길이 하나 있어. 그 샛길의 끝까지 쭉 내려 오면 경춘선 숲길이 시작 됨. (지도앱의 아래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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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은 화랑대 쪽에서 접근해도 되고, 길이 워낙 길어서 노원구에서 그냥 아무 스팟이나 찍어서 가도 되는데, 나는 강릉 앞 시작 부분부터 산책하는 걸 추천함. 왜냐면 여기는 삼육대 부분이고, 지금은 없어진 태릉선수촌 부근이고, 서울의 끝 노원구라서 (경춘선 숲길 시작 부근에 있는 바리케이트 너머는 경기도 구리시임) 사람이 진짜 없거든. 호젓하고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아. 화랑대 입구역부터 사람이 많아져서 계속 직진하면 공릉역과 하계역쪽으로 향하는 꽤 긴 산책로야. 사람 보폭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걷는데 (내 걸음으로는) 약 2시간 이상 소요 됨.

 

 

 

 

 

11. 동작구 국립 현충원 이팝나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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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준 4월 마지막주 주말에 갔을 때 만개한 서양산딸나무와 이팝나무를 볼 수 있었어.

입구에서 바로 이팝나무길로 접어들어도 좋지만, 나는 현충원 한바퀴 돌면서 산책하는 것도 좋아해서.... 그리고 추모의 공간이라 그런지 다른데는 분홍색 철쭉이 있는 반면, 현충원은 하얀색 철쭉이 있어서 또 색다르거든. 장군묘역 가다보면 서양산딸나무길이 있는데, 보통 산딸나무랑 다르게 꽃 끝에 둥글고 옅은 분홍색이 더해져서 굉장히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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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길을 찾으려면 김대중대통령 묘소를 찾는 게 제일 쉬움. 네이버나 카카오맵을 보면 김대중전대통령묘소 반대편으로 묘역이 숫자로 표시되어 있는데 55-56묘역 사이의 길이 이팝나무길이야. 그 길이 쭉 이어져서 31-32묘역 사이길까지 이팝나무길이야. 묵념을 하는 공간이니까 너무 소란스럽게 하지 않으면 충분히 산책할 수 있다고 생각함. 이팝나무는 꽃과 잎이 같이 나와서 너무 예쁜 것 같아. 

 

 

 

 

12. 종로구 열린 송현 녹지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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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광화문 시위가 동십자각 앞에서 시작하는 바람에 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같은 열린송현광장...

동십자각 옆에 있는 녹지공간이야. 겨울이라 뭐 볼 건 없었지만...

여튼 늦봄? 초여름? 에 가면 너무 에쁨. 샤스타데이지, 수레국화, 장미, 청보리 등등의 꽃들이 가득 피어 있어. 그리고 경복궁 수문장교대식도 이제 경복궁 앞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행진을 겸하기도 해서 3시쯤 시간대를 잘 맞춰가면 수문장 행렬도 같이 볼 수 있음.

문제는 이 송현광장이 올해부터 이건희기증기념관을 세우기로 되어 있어서, 공사를 시작할 텐데.. 언제부터인지를 모르겠네... 여튼 곧 파헤쳐질 공간이니까 있을때 많이 가 둡시다. 바로 옆에 서울공예박물관이 있는데 여러 공예품들 상설전시하고 있는데 무료라서 겸사겸사 들러보면 좋아. 작년에 국현미덕수궁관에서 했던 자수전시만큼은 아니지만 서울공예박물관에서도 자수예술품 상설전시를 하고 있는데, 나는 그걸 보는 걸 아주 좋아해.

 

 

 

 

 

13. 부천 도당공원 백만송이 장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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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의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도 되는데, 도보로 2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어. 버스 배차간격도 길고 작은 마을버스라 걍 걸어서 가는 걸 추천함. 공원 자체가 엄청 크지 않아서 20분 걷는 정도로는 피로도가 심하지 않음.

이 장미원이 좋은 점이 뭐냐면, 장미꽃을 심고 그 앞에 회양목을 식재해뒀다는 거야. 회양목의 넓이가 있어서 사람들이 장미꽃 속으로 들어가질 못함!!!! 다른데 보면 장미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써 둬도 부득불 들어가서 밟고 흙 뒤엎어 놓고 접근하지 말라고 쳐 둔 줄 뽑히고 그래서 눈 찌푸려지는 게 많은데 여긴 회양목이 꽤 넓이가 있어서 장미 안으로 들어가기가 매우 힘듬. 덕분에 상처 없는 장미꽃을 가득 볼 수 있어.

 

 

 

 

14. 부천 베르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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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장미원 갔다가 시간이 남으면 여월홈플러스 쪽으로 걸어나오면, 육교가 하나 나오는데. 그 육교를 지나서 여월 휴먼시아 쪽으로 진입하면 됨.

베르네천을 지도앱에서 검색하면 휴먼시아 3단지쪽으로 표시가 되는데 그러면 그냥 동네 하천이랑 다를바없어서 메리트가 없고, 시작 부근인 2단지 쪽으로 와야 저 뷰가 나옴.

아파트단지에서 베르네천으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폭이 매우 좁은데다가, 나무가 빡빡해서 산책로가 매우 예쁨. 베르네천 시작부근은 달토끼 조형물도 있고, 개양귀비도 군데군데 피어서 굉장히 평화롭고 아름답다.

 

 

 

 

15. 도봉구 서울 창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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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역 1-1출입구로 나오면 굴다리 같은곳으로 나오게 되는데, 우측으로 고개만 돌려도 서울 창포원 입구가 보임.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다는 뜻.

서울창포원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왼편으론 도봉산, 오른편으론 수락산, 그리고 동부간선도로와 수도권 순환고속도로가 옆으로 지나가서 ㅋㅋㅋㅋ공원 뒷쪽으로 아파트단지가 좀 있을 뿐, 반대편은 아파트단지도 별로 없어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함ㅋㅋㅋㅋ 서울에 있는 공원에서 시야에 아파트 단지가 안 걸리는 곳 찾기가 쉽지않은데 그걸 서울 창포원이 해냅니다. 도봉산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산 아래 반드시 있다는 맛집들 많으니까 식사는 거기서 하세요.

 

 

 

 

16. 과천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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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말6초 되면 장미축제를 하는데 그 땐 사람이 너무 많고, 나는 보통 현충일에 가는 편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꽃은 예쁘게 다 피어 있는데, 사람은 축제기간보다 적고, 보통 주중이라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음. (올해는 연휴라 또 모르겠지만 ㅠㅠ)

메밀꽃도 소복소복 피어 있어서 꼭 안개꽃 뉘어둔 것 마냥 예쁘고, 호숫가 주변을 산책해도 좋고, 호숫가 주변의 벤치에 앉아서 윤슬을 세월아 네월아 바라봐도 좋고 뭐든 다 좋음. 동물원 축사 냄새도 안 나고... 

과천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부를 두르는 둘레길이 3가지 정도가 있어서 서울랜드나 동물원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산책삼아 가면 너무 좋은 곳이야.

 

 

 

 

 

17.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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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접근성 별로. 버스로 접근성도 별로임..ㅋㅋㅋㅋ 강북에서 꽤 면적이 큰 공원인데도 불구하고 버스도 이상하게 몇 대 없음..ㅋㅋㅋ 그렇지만 그걸 감수하고도 충분히 갈 만 함. 다른 공원들과 다르게 잔디밭과 산책로를 제외한, 그 잔디밭과 산책로를 둘러싼 산들까지도 전부 북서울꿈의숲이라 규모가 꽤 크고, 야트막한 산이지만 산길을 오르는 재미도 있어. 그게 아니라면 월영지 호숫가에 앉아서 분수대를 넋놓고 바라보기에도 좋음. 전망대 오르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보편적인 수직구조가 아니라 사선구조라서 별 거 아닌데 그것도 재밌다. 여름철이 되면 유아 물놀이장도 오픈해서 동네 주민은 애기들 데리고 물놀이하러 가기도 좋아. 천막을 쳐서 탈의실도 갖춰뒀더라고.

 

 

 

 

18. 강동구 일자산과 천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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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역에서 내리면 바로야. 공원 앞이 지하철 역 출구야. 산이라고는 해도 산책로 수준이라 힘들지 않아.

끝쪽에는 캠핑장도 있어서, 예약후에 캠핑장도 함께 이용하면, 캠핑 하면서 숲속 산책도 할 수 있어서 겸사겸사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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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공원은 구로 거리공원처럼 차도 옆에 있어서 도심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 장미꽃도 꽤 많이 피어서 장미 필 때 겸사겸사 산책하기에 좋고, 저녁때쯤 해서 건강체조? 같은 커뮤니티 운동도 겸하고 있어서 동네 주민이면 너무 좋을 듯. 대로변이라서 근처에 맛집이나 식당도 많은데, 밥먹고 소화시킬겸 공원 두바퀴 정도 걸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

 

 

 

 

19. 강동구 길동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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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서식지보존공원이라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고, 예약자에 한해서 입장이 가능한 공원이야.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사이트에서 할 수 있어.

근데 딱히 액티비티라곤 없는 공원이라 평일이든 주말이든 예약자가 많지 않아서 굉장히 한적하고 호젓하게 산책이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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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울에 있는 웬만한 공원들을 다 가 봤는데, 가장 한적하고 호젓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여기야. 예약제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 듯.

어느 정도냐면 이 공원을 산책하다가 다른 사람을 만나면 흠칫하게 되는ㅋㅋㅋㅋ 약간 그런 느낌까지도 들어. 가끔은 사람이 너무 없어서 혼자 산책하다가 다치거나 넘어지거나 사고라도 당하게 되면 발견이 늦어서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음. 그래서 혼자 머리를 비우고 명상하고 사색하기에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곳. 서울의 동쪽 끝에 있다보니까 (공원 밖이 경기도 하남시) 공원 내부에 있으면 정말 조용해.

늪 같은 물가도 있고 그래서 모기가 꽤 많으니까 모기 기피제를 챙기면 좋을 듯. 사실 여름은 어느 공원을 가도 모기기피제를 챙겨 가면 좋지.

 

 

 

 

20.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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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샌트럴파크라고 생각함. 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도심 한복판에 있는 네모난 공원이라는 점에서 ㅋㅋㅋㅋㅋㅋ

여의도 한복판에 있어서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국회의사당역에서 접근성도 좋음. 근처에 더현대 백화점도 있고, IFC몰도 있어서 쇼핑하다가, 영화보다가 들르기도 좋음. 특히 여름에는 사람들이 한강시민공원으로 많이 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의도공원이 더 한적해져서도 좋아. 뭔가 너무 도심지에 있다보니까 머리를 비우고 명상을 하고 쉬는 느낌의 공원으로서는 좀 포지션이 약하지만, 산책, 라이딩, 스포츠같은 활동성이 높은 공원으로서는 충분함.

 

 

 

 

이 게시물 본 적 있는 거 같아 싶으면... 맞음ㅋㅋㅋㅋㅋ 예전에 쓴 글 다시 쓴 거임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주 중 서울 낮기온이 18도래.. 그럼 이제 곧 꽃도 피고 그럴테니까, 예쁜거 많이 보러 다니면 좋잖아!!

꽃놀이 계획하거나, 산책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된다면 좋겠지.

요즘 기후 보면, 지구가열화도 심해지고 그래서 언제까지 꽃놀이도 하고 산책도 하고 그럴지도 잘 모르겠더라ㅋㅋㅋㅋㅋ

그래서 있을 때 충분히 많이 즐기려고!!! 다들 힘든 겨울 지나고 좀 더 행복한 계절을 맞길 바라.

(여름 지나서 선선해질 때 쯤 단풍놀이 게시물 다시 끌올할거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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