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의 솔직한 후기 - L.A.B. DF3 말렛 퍼터

조회수 2024. 5.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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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정보

· 닉네임: 올댓제임스
· 핸디캡/구력: 10 / 36년
· 나이/성별: 51 / 남
· 드라이버: 텔메 스텔스 + 프리플렉스 FF45
· 아이언: 요넥스 CB301
· 퍼터: 이븐롤 ER2v
· 활동 지역: 수원 / 인천

리뷰 제품명 및 스펙

· L.A.B. DF3 라이각 밸런스 말렛 35인치
· 미국 온라인 가격: 약 627,000 [기본형]
· http://labgolf.com

L.A.B. GOLF

랩 퍼터는 업계 최초로 퍼터 헤드와 샤프트의 라이각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어 펜듈럼 (pendulum) 진자 스트록 퍼팅에 최적화 된 독특한 콘셉트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L.A.B. (Lie Angle Balanced) 퍼터이며, 올봄 최신 DF3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이전 모델인 DF2.1 퍼터는 커다란 말발굽 모양의 퍼터로 2019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Adam Scott 선수가 사용해서 유명하지요. 하지만, 최근 Mezz1, Link1, 그리고 위 DF3 모델이 출시되면서 여러 유명 선수들이 각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DF3 신 모델의 매력을 한번 리뷰해보겠습니다.

퍼터 디자인

▶ 디자인 : 6.5 점

먼저, 위 사진의 왼쪽은 오리지널 DF2.1 모델로 상당히 큽니다. 일명, 캐디킬러라고도 불리며, 헤드 커버까지 씌우면 골프 가방 절반을 차지했지요. 이때문에 국내에서는 많은 골퍼들에거 호기심을 산 동시에 얼마후 외면을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진성은 세계 최고의 무대인 PGA투어에서 확인되어서 그냥 두기엔 아까웠는지 올해 새로운 DF3 모델을 내놓았네요.

기존 모델보다 약 15% 더 작아졌습니다만 여전히 크게 보입니다. 소재는 항공 알루미늄이며 기본 색상은 블랙이지만 다양한 색상으로 커스텀 가능합니다. 샤프트 및 그립 또한 개인의 취향과 스트로크에 맞춰 미국 본사로부터 커스텀 오더 가능합니다. 또한, 이번 DF3 모델에 나있는 큰 구멍은 허리를 굽히지 않고 공을 쉽게 주울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좋네요. 샤프트는 센터에 헤드 뒤쪽 중앙에 좀더 가까이 위치했고 어드레스 시, 위에서 내려다보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그러나 역시 아직 매우 커보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 얼라인먼트 : 8 점

아래 사진의 T-모양 얼라인먼트가 기본입니다만, 역시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말렛 헤드가 길고 커서 개인적으로 뒷 부분까지 산이 이어졌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 특별한 기술/기능 : 10 점

개인적으로, 이븐롤 퍼터의 스위트 페이스 그루브 가술과 함께 랩 퍼터의 라이각 밸런스 기술이 현존 최고의 퍼터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팬듈럼처럼 진자식 퍼팅을 하시는 골퍼들에게는 이만한 물건이 없다고 하며, 최근 여러 프로 선수들의 활약이 이를 뒷받쳐 주고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LAB 퍼터의 흔들림 없는 놀라운 기능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 임팩트 시 느낌: 9 점

전체적으로 마감 퀄리티가 매우 높습니다. 항공 알루미늄 보디에 정교하게 밀링 된 페이스, 공을 짚어올리는 부분에서부터 바닥 솔부분의 다양한 무게추 등 모두 깔끔하고 (크다는 단점 빼곤) 스타일리시합니다. 소리와 타감은 예상대로 약간 가벼운 딸깍 소리가 나지만 손에 전달된 느낌은 좋았습니다. 주로 말렛 퍼터는 진자 스트로크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 모델은 자동으로 스트록이 되는 느낌입니다.

▶ 거리조절/방향성 : 9 점

강력한 라이각 밸런스 기술로 어디에 맞아도 똑바로 나간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리빌러로 쳐봐는데 헤드가 살짝 뒤틀려도 힘은 공에 잘 전달되는지 거의 원한만큼의 거리 다 가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특히 중간 거리 퍼팅에 매우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유는, 쇼 퍼팅은 침착하지 모해 가끔 공을 때리는 버릇이 있는데 진자 스트록에 반응을 제일 잘하는듯 했습니다. 또한, 긴 퍼트에서도 나도 모르게 공을 때리는 습관으로 거리 맞추기가 어색했습니다. 따라서, 원래 팬듈럼 퍼팅 스타일이 아닌 골퍼라면 연습이 필요할듯 합니다만, 손에 익으면 강력한 무기가 될겁니다.

장점/마음에 드는 점?

신선한 아이디어에서 접근한 퍼터 기술로 상당히 효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빌러라는 장비를 직접 개발한 상상력도 좋은듯하고, 관용성이 라이각을 완벽하게 밸런스 해서 높일 수 있다는 사실도 신기합니다. 단, 그 어떤 새로운 장비처럼 많은 연습으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은 여전합니다.

단점/개선했으면 하는 점?

일단 생김새가 호불호가 있을듯합니다. DF3 퍼터는 관용성이 LINK1 블레이드 모델보다 더 좋다고 하지만, 무지 큽니다. 커버까지 씌우면 가방 입구 절반 가까이 덮습니다. 또한, 커스텀 퍼터이기에 매우 정교한 피팅이 필요합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기에 직접 못 가도 비디오를 따라서 간단히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어 보내주면 피팅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번거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 본사 측은 곧 한국에서 국내 골퍼에게 최적화된 모델과 사이즈를 연구해서 시판할 예정이라네요.

기대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가격이 기대했던 것보다 높았습니다. 블레이드 기본 세팅은 $449달러에서 시작하고 커스텀 모델은 $559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서 특수 샤프트 및 그립을 추가하면 가격은 $690~$900 달러 이상 훌쩍 넘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프로 사이에 인기있는 브룸스틱 롱 퍼터는 매우 비싸고 배송비도 그만큼 추가됩니다.

다른 골퍼에게 권할 여부

단순 호기심이라면 가격의 문턱이 높아서 패스를 권합니다... 그러나 돈의 압박이 없고 최신 기술의 퍼터 사용 원하시며 다른 골퍼들의 시선 받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REVIEW SUMMARY

다른 골퍼에게 권할 여부? YES

국내 골프장의 느린 그린에서는 약간 임팩트를 주는 스트로크가 필요한듯 합니다만, 템포로 거리를 잘 맞추는 팬듈럼 스트로크 골퍼에게 더할나위 없는 퍼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L.A.B. DF3 말렛 퍼터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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