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품은 45세 로즈 ‘나이를 묻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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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 베테랑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손에 땀을 쥐는 연장 승부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트로피를 들었다.
로즈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세 차례 연장 끝에 J J 스펀(미국·35)을 꺾고 개인 통산 PGA투어 12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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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스펀과 동타 뒤 연장전
PO 역사상 3번째 최고령 기록
PGA투어 개인통산 12승 달성
“나이는 절대 중요하지 않다”
김시우·임성재는 2차전 진출


1980년생 베테랑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손에 땀을 쥐는 연장 승부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트로피를 들었다.
로즈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세 차례 연장 끝에 J J 스펀(미국·35)을 꺾고 개인 통산 PGA투어 1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0억 원)다.
지난달 30일이 생일이었던 로즈는 이번 우승으로 만 45세 11일 만에 우승을 맛봤다. PGA투어 플레이오프 역사상 세 번째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 이 부문 1, 2위 기록은 2008년 이 대회와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에서 45세 6개월 2일과 45세 6개월 10일에 연거푸 우승한 비제이 싱(피지)이 갖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연장 끝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패했던 로즈는 이번 우승으로 아쉬움을 씻고, 자신의 연장 전적을 2승 4패로 만들었다. 페덱스컵 랭킹도 25위에서 4위까지 끌어올렸다. 스펀 역시 우승은 놓쳤지만 8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로즈는 “마지막까지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골프를 쳤다. 정말 재미있었다”면서 “연습도, 누굴 가르치는 것도 힘들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여전히 몸도 좋고 연습도 잘하고 있다. 더 나은 골프를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나이는 절대 중요한 요소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분명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로즈는 13개 홀을 마쳤을 때만 해도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우승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듯했다. 하지만 14번 홀(파3)부터 4연속 버디를 잡고 극적으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특히 마지막 17번 홀(파4)에서 약 7m에 달하는 먼 거리 퍼트를 성공해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결국 플리트우드가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뒷심 부족에 우승 경쟁에서 밀렸고,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스펀이 무려 5타나 줄여 로즈와 함께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은 두 선수가 나란히 1, 2차 연장을 파, 버디로 마쳐 3차까지 열렸다. 3차 연장에 앞서 홀 위치를 바꾸고 나자 끝내 희비가 엇갈렸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둘의 거리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로즈가 먼저 버디 퍼트를 잡고 오른 주먹을 불끈 들어 올리자 뒤이어 퍼트에 나선 스펀이 기세에 눌리기라도 한 듯 더 짧은 거리의 퍼트를 놓쳤다.
PGA투어 162번째 대회에서도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플리트우드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자 현재 페덱스컵 랭킹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에 출전한 두 명의 한국 선수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1타를 더 줄이고 공동 14위(8언더파 272타), 임성재는 3타를 더 줄여 공동 17위(7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이 덕분에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46위에서 41위로, 임성재는 29위에서 25위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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