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주신 기회...‘4골 2도움’ 마르시알, 벤제마 대체 발탁 유력

이규학 기자 2022. 11. 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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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앙토니 마르시알이 떠오르고 있다.

결국 벤제마의 대체자를 찾아 나서야 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데샹 감독은 월요일까지 벤제마의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 만약 공격수를 데려간다면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마르시알과 비삼 벤 예데르, 무사 디아비 중에 한 명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마르시알이 벤제마의 대체자로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그야말로 신이 주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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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앙토니 마르시알이 떠오르고 있다. 마르시알 입장에선 신이 주신 기회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는 왼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는 MRI 검사를 위해 도하의 한 병원을 찾았는데, 부상이 확인되었고, 3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제마의 부상으로 프랑스는 대위기가 찾아왔다. 2022 발롱도르 수상자에다 프랑스 대표팀 핵심 공격수인 벤제마가 월드컵에 참여할 수 없게 됐기 때문에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앞서 크리스티안 은쿤쿠마저 월드컵에서 아웃되면서 프랑스 공격진엔 빨간불이 켜졌다.


결국 벤제마의 대체자를 찾아 나서야 한다. 세계 랭킹 1위인 벤제마를 대체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도 디디에 데샹 감독 생각은 결승전까지 일정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를 데려가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시알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프랑스 ‘레퀴프’는 “데샹 감독은 월요일까지 벤제마의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 만약 공격수를 데려간다면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마르시알과 비삼 벤 예데르, 무사 디아비 중에 한 명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그중에서 마르시알이 가장 유력하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후보였다.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기도 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론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여름 프리시즌에 마르시알의 활약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비록 정규 시즌이 되고 나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이번 시즌 공식전 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마르시알이 벤제마의 대체자로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그야말로 신이 주신 기회다. 과거 제2의 티에리 앙리라고 불리던 ‘골든 보이’ 출신 공격수가 최근까지 암흑기를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이 마르시알에게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대회가 될 수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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