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알리는 수박 축제 시작”… 맛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6월 국내 여행지
고창의 건강한 축제
고창 여행 혜택까지 놓치지 마세요
전북특별자치도의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다. 행정구역 자체가 선정된 것은 매우 드물고 대단한 일이다.
죽림리의 고인돌, 갯벌, 농악• 판소리 등 역사•지리•문화적인 가치가 풍부한 지역으로 그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한편, 고창에서 특산물을 이용한 축제를 연다고 하여 이목이 집중되었다.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아 아이들과 함께 가기 적절한 여행지다.
오는 6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여름이 온 것을 실감할 때는 언제일까.
반팔을 입었음에도 더워 자연스럽게 에어컨을 찾을 때도 맞는 답변이지만, 정답은 바로 수박이 제철일 때다.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열린다.
갯벌이 있으니 해산물정도가 유명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고창은 풍천장어와 바지락을 비롯해 황토고구마, 땅콩, 녹차, 복분자, 수박 등의 특산물이 있다.
특히 고창은 전국 최대의 복분자 원조 생산지로 고품질의 맛을 자랑한다. 축제에서는 고창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한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총싸움, 수박 빨리 먹기 대회, 고깔 쓰고 수박 찾기, 장어 잡기 대회, 어린이 풀장 이벤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서커스, 솜사탕 공연, 퓨전국악, 키즈콘서트, 버스킹 등의 문화예술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고창갯벌축제
고창 갯벌의 규모가 여의도 규모의 약 22배에 달하는 것을 알고 있는가?
걷기도 힘들고 지루한 갯벌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다채로운 생태계를 품고 있는 갯벌은 고창 지역 활성화에 큰 힘이 되어줄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체험의 장이 되기도 한다.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원에서 ‘고창 갯벌 축제’가 열린다.
아이들도 할 수 있는 동죽, 바지락을 캐는 갯벌체험 활동부터 어른들이 힘쓰기 좋은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국 바지락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고창 바지락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선운도원
아이를 키우거나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고창군 화산연천길에 위치한 ‘선운도원’은 약초 조청, 고창 복분자, 우슬 식혜 등을 제조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특히 오직 쌀과 보리로만 만든 조청이 유명하며 고창에서 자란 농산물을 적극 이용하여 우리네 전통방식으로 만든다.
뿐만 아니라 국산 재료만을 이용해 조청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과정이 쉬워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있다.
인근에는 만돌 갯벌 체험마을, 선운산, 동호 해수욕장, 미당 서정주 생가 등이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고창 여행 꿀팁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으로 고창군의 각종 관람•체험•식음료•숙박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관람 시 기념품을 제공하거나 체험료를 할인하는 등의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및 사용방법은 관련 사이트 (https://me2.do/5E3EdlN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해진 특정 지점에서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목록 역시 기재한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있다.
더불어 고창 여행 시, 갯벌체험은 물때에 따라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하며 대부분의 체험은 최소 2인 이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