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2' 불꽃 파이터즈가 30일 고척에서 만나는 상대가 좀 다릅니다

대학 국가대표팀 선수가 경기 도중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학야구 국가대표팀 보도사진)

불꽃 파이터즈가 8월 30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 섭니다. 상대는 프로 구단도, 고교팀도, 대학 단일팀도 아닙니다. 대학 국가대표팀입니다.

그동안 파이터즈가 만나온 상대와 성격이 다릅니다. 이번 상대는 '2026 세계대학야구대회'를 함께 치르며 손발을 맞춰본 선수들로 꾸려졌습니다.

한 학교에서 뽑은 팀이 아니라 각 학교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을 모아둔 팀이라는 뜻입니다.

상대 전력에서 먼저 거론된 두 가지

이전 회차 방송의 경기 장면 (사진='불꽃야구' 방송 화면)

보도에서 먼저 언급된 건 구속이었습니다. 최고 152km/h를 던지는 투수가 상대 마운드에 있습니다.

타선 쪽에서는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인 타자가 거론됐습니다. 프로 지명을 앞둔 선수들이라 한 타석, 한 이닝의 무게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파이터즈 입장에서는 상대가 어리다고 편하게 볼 수 있는 경기가 아닙니다.

파이터즈는 9승, 승률 9할로 이 경기를 맞습니다

이전 회차 방송에 나온 불꽃 파이터즈 선수 (사진='불꽃야구' 방송 화면)

파이터즈는 시즌 9승, 승률 9할을 기록 중입니다. 흐름만 놓고 보면 가장 좋을 때 이 경기를 만나는 셈입니다.

명단도 그대로입니다. 캡틴 박용택을 비롯해 정성훈, 이택근, 이대호, 오승환 등 KBO에 이름을 남긴 선수들이 있고, 에이스 신재영과 현 타격왕 박재욱도 함께합니다.

경력으로만 보면 기울어 보이지만, 상대는 지금 가장 몸이 좋은 나이대의 선수들입니다. 이 간극이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파이터즈가 그동안 상대해온 팀들은 대체로 한 학교, 한 소속이었습니다. 선수 개개인이 좋아도 팀 단위로 붙었을 때 나오는 편차가 있었습니다.

이번엔 그 편차가 줄어든 상대를 만납니다. 대회를 함께 치르며 이미 한 팀으로 움직여본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레전드들이 어느 이닝에서 힘을 쓰느냐가 그래서 더 중요해졌습니다.

막내는 상대 더그아웃에 앉습니다

이전 회차 방송에 나온 불꽃 파이터즈 선수단 (사진='불꽃야구' 방송 화면)

한 가지 더 짚을 대목이 있습니다. 파이터즈 막내 현빈이 이날은 대학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나섭니다.

현빈은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타격상과 도루상을 함께 받은 선수입니다. 같은 팀에서 뛰던 선수가 반대편 유니폼을 입고 서는 장면이 나오는 겁니다.

경기는 30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