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尹정부 일본 원전 오염수 대응 '국민 기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과의 핫라인 구축 등을 강조했던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이 실질적인 조치 없는 일본 측의 일방적인 조치에 불과해 정부가 국민을 기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 측이 오염수 방류 관련 데이터를 우리 정부에 별도로 전달한 내역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방류 데이터는 도쿄전력 홈페이지 통해 확인…핫라인 구축 실체는 담당자 업무용 이메일
"국민 우롱하는 정부의 무책임, 입장 표명해야"
일본과의 핫라인 구축 등을 강조했던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이 실질적인 조치 없는 일본 측의 일방적인 조치에 불과해 정부가 국민을 기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 측이 오염수 방류 관련 데이터를 우리 정부에 별도로 전달한 내역은 없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일본이 2023년 8월 24일 오후 1시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직후 우리 정부가 국무총리 담화문을 통해 '일본 측이 방류 관련 데이터를 1시간에 한 번씩 업데이트해 우리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는 밝혔으나 실상은 도쿄전력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해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지만, 핫라인의 실체가 공직자 이메일(korea 메일)로 수신하는 단순 메일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핫라인이 의미하는 양국 간의 전용 소통 채널과는 거리가 멀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핫라인이라 주장하는 업무용 이메일 수신과 누구나 접근 가능한 홈페이지 정보 제공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는지 매우 의문"이라며 "국민을 우롱한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에 대해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성토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수미 별세, 과거 발언 뭉클 "마지막 하루, 내 일기장 보고파"[이슈세개]
- 폭발하는지 보려고 아파트 배관 자른 50대 집유
- 율희 "최민환 업소 다녔다…내 가슴에 돈 꽂기도" 폭로
- [단독]'서울 침략' 세계적 설치 미술가 "작품 훼손 자제해 달라" 호소
- '아파트' 신드롬 브루노 마스 한글로 "아침 내내 울었다" 왜?
- 경찰, '성매매 의혹' FT아일랜드 최민환 입건 전 조사 착수
- "대통령 재가 절실" 법사위 국감서 '검사 연임' 애원한 공수처장
- 트럼프에 울고 웃는 비트코인…지지율 따라↑정책에 발목
- '공천 개입 의혹 사건' 9개월 검사 없이…창원지검장 '침묵'
- 한동훈 "특감관 임명은 현재도 유효한 與 대선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