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치만 하면 피가 나고, 칫솔에 붉은 자국이 남는다면 잇몸 건강에 문제가 생긴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40~60대가 흔히 겪는 치주염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치약 대신 단 하나의 재료만 바꿔도 잇몸 출혈이 확연히 줄고, 잇몸이 건강해졌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재료는 다름 아닌 바로 ‘소금’입니다.
1. 천일염으로 양치하면 염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잇몸에서 피가 날 때는 염증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시중 치약 속 합성 계면활성제나 자극적인 성분이 오히려 잇몸을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천일염은 자연 항균작용과 염증 진정 효과가 있어, 잇몸이 민감하거나 피가 날 때 사용하면 자극 없이 세균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미세한 입자가 잇몸 마사지 효과도 주기 때문에 출혈 감소에 더 효과적입니다.
2. ‘소금 양치’는 하루 한 번, 올바른 방법으로

소금으로 양치할 때는 굵은소금보다는 미세하게 간 천일염이 적합하며, 1회분 기준으로 손끝에 살짝 묻힐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에 살짝 적신 칫솔에 묻혀 잇몸선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자극이 없습니다.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 오히려 치아 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1회, 밤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민감한 잇몸이라면 치약 대신 '소금+코코넛오일'도 추천

잇몸 출혈이 잦고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천일염에 코코넛오일을 소량 섞어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코코넛오일은 자연 항균 작용과 보습 효과가 있어 잇몸 자극을 줄이고, 구강 내 건조증까지 개선해줍니다.
실제로 일부 한방치료에서도 소금과 식물성 오일을 이용한 양치가 치주 질환 완화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잇몸 피, 치약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치약을 무조건 믿고 계속 사용하다 보면, 오히려 잇몸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출혈이나 시림 증상이 잦은 사람이라면, 치약을 쉬고 천일염 같은 자연 재료로 바꿔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한 번쯤은 ‘내 잇몸에 맞는 양치법’을 다시 점검해보는 게 건강한 구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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