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백을 존슨이 메웠다! ‘5G 연속골’ 폭발!···토트넘, 페렌츠바로시에 2-1 승→공식전 5연승 질주![UEL 리뷰]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파페 사르의 선제골과 브레넌 존슨의 5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페렌츠바로시 TC를 2-1로 꺾고 공식전 5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파페 사르의 선제골과 브레넌 존슨의 5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페렌츠바로시 TC를 2-1로 꺾고 공식전 5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페렌츠바로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페렌츠바로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카라바흐 FK전 3-0 승리에 이어 유로파리그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벤 데이비스-아치 그레이-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루카스 베리발-이브 비수마-사르가 나섰고 전방 스리톱에는 티모 베르너-윌 랭크셔-마이키 무어가 포진했다.

페렌츠바로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데네스 디부시가 골문을 지켰고 크리스티안 라미레스-라울 구스타보-이브라힘 시세-슈테판 가르텐먼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하빕 마이가와 모하메드 아부 파니가 위치했고 2선에 엘다르 시비치-마테우스 살다냐-아다마 트라오레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버르너바시 버르거가 나섰다.

전반 23분 토트넘 파페 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33분 토트넘 페드로 포로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초반부터 페렌츠바로시가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전방에서 페렌츠바로시의 강한 압박에 토트넘이 초반 경기 흐름을 내주며 고전했다.

전반 16분 페렌츠바로시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역습 상황에서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버르거가 헤더로 득점을 만들어 냈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3분 무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해 준 공을 페렌츠바로시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흘렀고 사르가 집중력 있게 마무리하면서 득점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원정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3분 토트넘의 추가골 기회가 골대에 막혔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하며 나왔고 이후 포로의 왼발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19분 토트넘 티모 베르너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14분 토트넘이 또 한 번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한 뒤 포로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랭크셔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봤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후반 19분 베르너가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역습 상황에서 무어가 베르너에게 패스를 연결하면서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베르너가 슈팅이 아닌 골키퍼를 제치는 선택을 했고 터치가 길게 나가면서 마무리 슈팅까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4분 토트넘이 이번에도 골대 불운에 막혔다. 그레이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41분 토트넘 브레넌 존슨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후반 41분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굳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사실상 토트넘이 승기를 잡았다. 존슨의 공식전 5경기 연속골이었다.

후반 45분 페렌츠바로시의 추격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라미레스의 크로스를 버르거가 발을 갖다대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으면서 토트넘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