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비교 신차구매 플랫폼 모딜카가 올해 1분기 견적 산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차·패밀리카·친환경차'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모딜카 자료에 따르면 기아 카니발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 견적 산출량에서도 1위(2만2059건)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311건으로 카니발 견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모딜카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한때 긴 대기 기간으로 인해 디젤, 가솔린 모델이나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수요가 분산됐지만 최근 대기 기간이 줄면서 다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현대차 팰리세이드 역시 견적 산출량이 약 5배로 증가하며 2위를 차지해 카니발과 함께 패밀리카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 외에도 스포티지, 셀토스, 니로, EV3, 모닝 등 기아차 5종이 지난 4분기 대비 견적 산출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니로와 전기차량 EV3는 각각 473%와 297%로 팰리세이드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전기차 시장 '캐즘(수요 정체)' 우려와는 달리 올해 3월 전기차 견적 산출량은 전체 산출량의 10% 수준까지 비중이 증가했다. 1월과 2월 비중은 각각 4%, 6%였다.
하이브리드 역시 전체 산출량의 30%를 유지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외에도 견적 산출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델은 쉐보레의 '트랙스'다. 반면 지난 2월 국내에 진출한 BYD는 3월 기준 모딜카에서 견적 비교가 가능한 26개 제조사 중 22위를 기록했다.
모딜카는 "트랙스는 우수한 가성비와 실용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BYD는 아직까지 고객들의 큰 반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모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