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패스 '무려 8회'..월드컵 챔피언 격파한 맨유 'NEW 에이스'

오종헌 기자 2022. 9. 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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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프랑스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덴마크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6차전에서 프랑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에릭센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에릭센은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슈팅 한 차례를 시도하는 등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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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프랑스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덴마크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6차전에서 프랑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덴마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담스가르드, 돌베리, 올센이 포진했고 호이비에르, 에릭센, 델라니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멜레, 크리스텐센, 안데르센, 크리스텐센이 짝을 이뤘고 슈마이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프랑스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음바페, 지루가 투톱으로 나섰고 그리즈만이 뒤를 받쳤다. 멘디, 카마빙가, 추아메니, 파바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3백은 바디아실, 우파메카노, 살리바가 책임졌다. 골문은 아레올라가 지켰다.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린 덴마크가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덴마크는 전반 33분 담스가르드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은 돌베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6분 뒤에는 코너킥 이후 문전에 있던 델라니가 밀어준 공을 올센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에릭센의 활약도 놀라웠다. 에릭센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전방에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키패스가 무려 8번에 달했다. 프랑스 팀 전체 키패스(9회)보다 딱 한 개 적었다.

또한 에릭센은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슈팅 한 차례를 시도하는 등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골, 어시스트가 없는 에릭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에릭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토트넘 훗스퍼, 인터밀란에서 뛰었던 그는 지난 여름 덴마크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했던 유로2020에서 급성 심장마비를 겪었다. 

다행히 그라운드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삽입형 제세동기를 몸에 달고 이탈리아에서는 뛸 수 없었다. 결국 에릭센은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고, 지난 1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8개월 가량 실전을 뛰지 못했던 에릭센은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에릭센의 활약 속에 브렌트포드는 승격 첫 시즌 잔류에 성공했다. 그리고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에릭센은 맨유로 이적했다.

에릭센은 맨유에서 빠르게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EPL 6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맨유가 리그 4연승을 달리는 동안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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