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중국인 70대女 난동…샴푸 등 걸리자 할퀴며 행패
노희근 2023. 6. 13. 09:16
![인천국제공항 검색대 모습.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13/dt/20230613091612217uroe.jpg)
인천국제공항 환승장에서 수하물 규정을 어겨 보안 검색을 받다 난동을 부린 7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7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승장에서 소리를 지르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홍콩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가려던 환승객으로, 수하물 규정을 어겨 보안 검색요원에게 제지받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상 국제선 이용객의 경우 100mL가 넘는 액체류나 세면용품을 기내에 반입할 수 없지만, A씨는 200mL 상당의 샴푸와 치약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보안 검색요원이 가방을 열어 위반 품목을 확인하자 팔 부위 등을 할퀴며 행패를 부렸다"고 말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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