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의 2연패 달성이냐, 고진영의 설욕전이냐 [LPGA]

하유선 기자 2025. 8. 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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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 첫선을 보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대표주자 유해란(24)과 고진영(30)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시즌 2승을 노리는 유해란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우승 갈증이 심한 고진영은 시즌 첫 승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16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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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챔피언십 28일 개막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유해란,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이맘때 첫선을 보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대표주자 유해란(24)과 고진영(30)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당시 2024시즌 첫 우승을 기대한 고진영이 3라운드까지 로런 코글린(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달렸다. 유해란은 4타 뒤진 공동 6위였다.



 



대회 마지막 날 고진영이 4타를 줄인 사이, 유해란이 8언더파(64타)를 몰아쳤다. 결국 15언더파 273타로 동타가 된 둘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예상보다 쉽게 우승자가 정해졌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 세 번째 샷으로 승부가 갈렸다. 유해란이 3온을 시킨 반면 고진영의 샷은 그린을 넘어가 버렸다.



고진영의 네 번째 샷은 그린을 타고 흘렀고, 파 퍼트를 놓친 뒤 보기를 적었다.



이를 지켜본 유해란은 2퍼트 파로 신설 대회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2년차였던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올해 5월 또 다른 신설 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루키 시즌부터 3년차인 올해까지 3년 연속 1승씩 기록했다.



 



반면 고진영은 FM 챔피언십 역전패의 타격과 후유증이 컸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LPGA 투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고진영은 지난 시즌 우승 없이 보냈고, 올해도 몇 번의 우승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두 시즌 연달아 무승으로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랭킹 톱10에서도 밀려나 있다.



 



이번 주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작년과 동일한 코스인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33야드)에서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이 개최된다.



 



시즌 2승을 노리는 유해란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우승 갈증이 심한 고진영은 시즌 첫 승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16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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