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 운동은 별도의 기구 없이도 전신 근력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퍼스널 트레이너들은 맨몸 운동의 장점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천 가능하다는 점과, 다양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동작은 푸시업이다. 푸시업은 가슴, 어깨, 삼두근, 복부, 하체까지 전신을 고르게 단련할 수 있다.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손을 짚고, 몸을 일직선으로 유지한 채 팔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상체 근력뿐 아니라 코어 안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추천되는 동작은 풀업이다. 풀업은 등, 팔, 어깨 근육을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대표적인 상체 운동이다. 턱걸이 바를 양손으로 잡고, 팔과 등 근육의 힘으로 몸을 들어 올린다. 초보자는 보조 밴드를 활용하거나, 점진적으로 반복 횟수를 늘리면서 체력을 키울 수 있다.

스쿼트 역시 맨몸 운동의 핵심이다. 스쿼트는 하체와 둔근, 코어까지 전신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로 빼며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한다. 무릎이 발끝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며, 허리와 등을 곧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딥스는 삼두근과 가슴 근육을 강화하는 데 탁월하다. 평행봉이나 튼튼한 의자를 활용해 양손으로 몸을 지탱한 뒤, 팔꿈치를 굽혀 몸을 내렸다가 다시 밀어 올린다.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플랭크는 코어 근육과 지구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운동이다. 팔꿈치와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며, 몸 전체를 일직선으로 유지한다.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주고, 허리가 처지거나 올라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일정 시간 동안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복부와 허리, 어깨 근육이 동시에 자극된다.
이 다섯 가지 맨몸 운동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집이나 야외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각 동작은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변형할 수 있다. 여러 동작을 조합해 루틴을 구성하면 전신 근력과 체력을 고루 향상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꾸준함이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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