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유엔총장에 '레바논 유엔군 철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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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철수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13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유엔평화유지군에 병력 대피를 반복적으로 요청했으며, 레바논 전투 지역에 주둔한 군인들이 헤즈볼라의 인질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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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철수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13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유엔평화유지군에 병력 대피를 반복적으로 요청했으며, 레바논 전투 지역에 주둔한 군인들이 헤즈볼라의 인질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유엔평화유지군은 이른바 '블루라인' 상의 현 위치에서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블루라인은 지난 2006년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33일간의 전쟁 이후, 유엔이 설정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사실상의 국경입니다.
이곳엔 1만 명 규모의 유엔평화유지군이 주둔하며 전쟁의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데 지난달 말부터 본격화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지상전으로 유엔평화유지군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에 자국군을 파병한 세계 40개 국가는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역내 긴장 고조 상황을 고려할 때 평화유지군의 역할은 특히 중요하다"며 "레바논 남부와 중동에 안정과 항구적 평화를 가져온다는 목표를 지닌 평화유지군의 활동에 전적인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569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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