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한 잔에 밥 반 공기..'다이어트' 전쟁 이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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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는 대부분의 술에 열량이 표시됩니다.
술이 생각보다 열량이 꽤 높아서 열량 표시로 주류시장 판도가 별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요.
업계에선 이미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맥주에 소주를 섞은 '소맥' 한 잔의 칼로리는 156kcal. 공깃밥 절반의 열량과 맞먹습니다.
하지만, 열량 표시가 없으니 소비자들은 알 길이 없었습니다.
[이영민 / 서울시 묵동 : 인터넷에 무슨 술 칼로리 검색해 보곤 했었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술 자체가 건강에 나쁘기도 하지만, 칼로리를 아느냐 모르냐가 크게 좌우하잖아요. (영양성분 표시가) 많이 도움 될 것 같아요.]
술에도 열량을 표시하자는 식약처와 피하고 싶었던 주류업계의 긴 줄다리기 끝에 결국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매출액 기준 약 70% 이상의 업체, 즉 대부분의 술에 영양성분이 표기될 전망입니다.
주류업계는 발빠른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그간 구색 맞추기 수준이었던 저칼로리 술이 대세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한 병에 100kcal 채 안 되는 맥주에 이어 설탕을 넣지 않은 소주까지 등장했습니다.
[강현중 / 롯데칠성음료 홍보팀 :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주류 제품의 열량 표시가 확대되고, 소비자가 관련 정보를 파악하기 쉬워지면서 저칼로리는 제품 선택에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저칼로리 술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주류업계에서의 저칼로리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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