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았다 하면 속내가 술술... 편의점 플라스틱 의자의 비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진실의 의자
바로 편의점 플라스틱 의자인데요
늦은 밤 편의점 의자에 앉기만 하면
속내를 털어놓게 된다는 소문이 자자해
급기야 이 의자를 이벤트 경품으로 내건
편의점까지 나왔습니다
우리를 솔직 대담하게 만들었던
편의점 의자의 비밀
전문가와 함께 파헤쳐 봤습니다










늦은 밤…
알딸딸하게 올라온 취기.
바로 이 순간
경계대상 1순위
앉았다~ 하면
꾹꾹 참았던 고백이 터져 나오고
“기자님 고마웠어요. 오늘”
“...나 너 좋아해도 돼?
“미쳤어요!?”
“흔들리지 마”
‘그르르륽.. 갉.’







방심했다~ 하면
숨겨왔던 속마음까지 털어놓게 만들어
어디 가서 말하면 안 되는데..
나 말할 사람도 없어 ㅋㅋㅋ
‘지상 최대의 허름한 토크쇼’
‘코리안 카우치 테라피’
로 불리는… 이 기묘한 녀석.
급기야 의자 끄는 소리까지 유행어가 돼
요즘 애들은 진지한 이야기가 필요할 순간
‘그르륽 갉 고?’라 말한다는데..




“우리는 왜 이 의자에만 앉으면
도파민이 폭발할까…”
이 허름한 편의점 의자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귀한 전문가분들을
누추한 곳에 모셔봤습니다
교양의 밤 ’그르르륽 갉’






임영재 / 인간시스템디자인공학 박사
사실은 이제 집 주변에도
cu 편의점이 있으니까
한번 앉아보긴 했는데…ㅎ
다양한 신체 사이즈를 갖는 사람들을
이 편의점 의자라는 하나의 사물이
어떻게 만족시켜 줄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니)
전반적으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요소는 갖췄다!








(편안함을 느끼려면) 등판이나 좌판
모두 일단 수직 방향보다는
우리가 릴랙스 자세라고 하는 것처럼
조금은이렇게 눕혀지는
각도가 더 좋을 것 같고요.
지금 보면 수직 각도보다는
이렇게 눕혀져 있는 걸로 확인돼서
릴랙스된 자세를 확보할 수 있다
등받이 각도 합격





그다음에 엉덩이를 대고 앉는 좌판도
딱 수평 방향보다는 자연스럽게
이제 5도 10도 이렇게
기울어져 있는 각도가
엉덩이를 대고 앉기에 좀
편안한 각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좌판 각도 합격






(좌판의 길이도) 무릎까지 많이 삐져나오면
이렇게 다리를 앞으로 뻗어야 되겠죠
그런데 이 의자가 끝나는 부분으로 해서
무릎이 자연적으로 굽혀지기 때문에
잘 확보돼 있는 것 같고요.
좌판 길이 합격







팔걸이도 유선형으로 돼 있어서
팔꿈치에서 손끝까지의 거리가
이렇게 딱 유선형으로 떨어지는 부분에
안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신체 적합도에
잘 들어맞는 부분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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