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보산의 고즈넉한 품에 안긴 이곳은 본래 미군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공여지였습니다.
고 김재형 감독의 주도로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위한 정교한 세트장으로 처음 기획되었으며, 2021년 9월 일반에 공개되며 수도권의 독보적인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에도 시대의 풍경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한 공간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한국 속 작은 일본이라는 독특한 정체성을 구축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붉은 도리이와 호수가 빚어내는 이국적인 풍광


약 10만㎡ 규모의 광활한 부지에는 일본 전통 양식의 목조 건축물이 촘촘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입구의 상징적인 붉은 도리이를 지나면 고풍스러운 돌계단 상점가와 잔잔한 호수 데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해가 저물고 건물마다 따스한 조명이 밝혀지면 호수 수면 위로 빛이 물들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시공간을 초월해 과거의 일본 거리를 거니는 듯한 신비로운 감각에 빠져들게 됩니다.
전통 의상과 공연으로 만나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방문객들은 유메하우스에서 기모노나 유카타를 대여해 입고 거리를 누비며 특별한 화보 같은 순간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다도와 꽃차 체험을 통해 차분한 명상의 시간을 갖거나, 향수 조향 체험으로 여행의 기억을 향기에 담아 간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야외 광장에서는 사무라이 퍼포먼스와 화려한 미코시 행렬 같은 역동적인 전통 문화 공연이 수시로 열리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놀이는 여행의 낭만을 정점으로 이끌어줍니다.
히노키탕과 다다미가 선사하는 료칸에서의 휴식

진정한 휴식과 몰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일본 전통 주택 형태를 그대로 살린 고급 료칸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다미 객실의 정갈함과 은은한 나무 향이 감도는 히노키탕, 그리고 숲의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노천탕은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투숙객에게는 정갈하게 차려진 일본 가정식 조식이 제공되어 미각까지 만족시키는 완벽한 여행의 완성을 선사합니다. 숲의 정취와 전통 건축의 미학이 만나는 이곳에서의 하룻밤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완벽한 방문을 위한 이용 안내와 관람 수칙

경기도 동두천시 천보산로 567-12에 위치한 이 공간은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언제든 방문하기 좋습니다. 동절기인 10월부터 5월까지는 11:00~21:00까지, 하절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11:00~21:30까지 문을 열며 최종 입장은 20:00까지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 20,000원이며 쾌적하고 조용한 관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19세 미만은 출입이 제한되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됩니다.
다만 비정기적인 패밀리데이를 통해 가족 단위 입장이 허용되기도 하며 소형견 동반 시에는 요일별 제한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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