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부 측근 김영복, 러 입국…파병부대 총괄지휘”

양민효 2024. 10. 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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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 중 한 명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로 최근 파견된 북한군 부대의 총책임자 자격으로 러시아에 입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제(26일)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김 부총참모장의 정확한 러시아 입국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24일 러시아에 체류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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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 중 한 명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로 최근 파견된 북한군 부대의 총책임자 자격으로 러시아에 입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제(26일)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김 부총참모장의 정확한 러시아 입국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24일 러시아에 체류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러시아군이 작성한 북한군 파견부대 간부 명단을 우크라이나 당국이 입수했는데 그 명단의 가장 상단에 김영복의 이름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영복 부총참모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월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를 방문했을 때 수행원 명단에 포함되면서 해당 지위에 오른 사실이 확인된 인물입니다.

이후 지난달 30일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된 김 위원장의 평안북도 홍수 피해 지역의 복구 건설사업 현지 지도, 이번달 6일 보도된 오진우 포병종합군관학교 제75기 졸업생들의 포실탄사격훈련 현지 지도에도 동행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군부 측근에게 러시아 파견 부대의 수장 역할을 맡긴 것은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여하려는 태세를 분명히 함으로써 북러 간 군사협력을 가속화하려는 의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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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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