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 시공능력평가 광주 ㈜지형건설·전남 도양기업㈜ 1위

㈜지형건설과 도양기업㈜이 올해 전문건설 부문 시공능력평가에서 광주와 전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도양기업㈜은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전남도회는 31일 지역 내 5624개(광주 1385개, 전남 4239개)에 대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광주에서는 지형건설(대표 이형연), 전남에서는 도양기업(대표 기륜)이 지역별 1위를 기록했다.

지형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1655억8000만원이다. 이어 삼지토건㈜(1217억7700만원), 대원산업개발(유)(887억900만원) 등 순이다.

업종별로 보면 이들 기업이 상위권을 휩쓸면서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이 강세를 보였다.

전남 시공능력평가 1위를 달성한 도양기업의 평가액은 1690억9600만원이다. 도양기업은 3년 연속 전남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다스코㈜로 1063억1300만원, 정품건설산업㈜ 974억4000만원 등 순이다.

전남에서는 상위 10위 업체 중 6개 업체가 ‘지반조성포장공사업’이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액은 직전 3개년간의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의 자료를 종합 평가한 금액이다.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이 발주하는 공사에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되도록 협회에서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평가 산정업무를 담당하고 그 결과를 매년 7월 말 공시한다. 효력은 8월 1일부터 1년 간이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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