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처럼?' 테어 슈테겐의 장기 부상→독일 레전드의 주장…"노이어 국대 복귀가 최선"

주대은 기자 2024. 9. 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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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레전드 제프 마이어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부상으로 인해 마누엘 노이어의 복귀를 언급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전설적인 골키퍼 마이어가 테어 슈테겐 부상 이후 노이어의 복귀를 찬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노이어의 뒤를 이을 골키퍼로 바르셀로나의 테어 슈테겐이 거론됐다.

과거 독일의 전설적인 골키퍼였던 마이어가 노이어의 국가대표 복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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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독일 레전드 제프 마이어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부상으로 인해 마누엘 노이어의 복귀를 언급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전설적인 골키퍼 마이어가 테어 슈테겐 부상 이후 노이어의 복귀를 찬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노이어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뛰어난 선방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도 대단했다. 2009년 A매치 매치 데뷔 후 124경기 출전했다. 특히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대회 종료 후엔 드림팀,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노이어는 지난 21일 독일 축구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가족, 친구들과 논의 끝에 국가대표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 결정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신체적으로 매우 좋은 느낌을 갖고 있으며, 당연히 북중미 월드컵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동시에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만 전적으로 집중해야 할 때가 왔다"라고 밝혔다.

노이어의 뒤를 이을 골키퍼로 바르셀로나의 테어 슈테겐이 거론됐다. 그 역시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독일 축구 국가대표에선 노이어에게 밀려 마음껏 출전하지 못했다. 2012년 5월 독일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으나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A매치 42경기 출전에 그친다.

그런데 테어 슈테겐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지난 23일 비야레알과 경기 도중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테어 슈테켄이 공중볼을 잡은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렸다.

의료진이 빠르게 투입됐지만 테어 슈테겐이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웠다. 결국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부상이 심각한 것 같다. 진단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어 슈테겐은 비야레알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는다. 우측 무릎 슬개골이 완전히 파열됐다. 수술 후 치료를 받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회복까지 7~8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과거 독일의 전설적인 골키퍼였던 마이어가 노이어의 국가대표 복귀를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서로 접근해 논의할 것을 권하고 싶다. 테어 슈테겐의 부상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지금 8개월을 쉬어야 한다면 어떻게 돌아올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로에서도 토니 크로스가 복귀했다. 노이어는 큰 공백을 남겼다. 테어 슈테겐으로 인해 공백이 작아졌지만, 지금으로서는 노이어를 다시 데려오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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