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기적에 기적"…당초 목표 '5위' 넘은 김현석 감독의 우승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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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만 진출해도 기적."
충남아산은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선두와 승점 3점 차로 바짝 쫓은 충남아산은 리그 우승과 K리그1 다이렉트 승격 희망 불씨를 살렸다.
충남아산은 오는 3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수원삼성과 K리그2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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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플레이오프만 진출해도 기적."
충남아산은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20일 성남FC(2-0 승)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려 16승9무9패(승점 57)를 기록하고 FC안양(승점 60)에 이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두와 승점 3점 차로 바짝 쫓은 충남아산은 리그 우승과 K리그1 다이렉트 승격 희망 불씨를 살렸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11분 김주성과 전반 추가시간 박대훈의 득점에 승기를 잡았다.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선발로 나설 선수들 중 다섯명 정도가 이탈한 와중에도 그 자리를 대신해서 너무 잘해줬다"며 "저희들이 하고자 하는 전술적인 부분에서 7~80% 정도 맞아 떨어지진 않았지만 역할을 잘 해줬다. 승리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고 흡족해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중후반을 거치면서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한 충남아산은 당초 목표는 시즌 5위권으로 봤다.
김 감독은 "제 마음속 순위는 5위였다. 포지션 스쿼드와 퀄리티를 생각했을 때 5위, 플레이오프만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동계훈련을 시작하고 선수들도 똑같이 준비를 했다. 우리 스쿼드로 플레이오프만 진출하면 기적이었다. 5위가 제 마음 속 순위였다. 그래서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기적에 기적이 안 생기라는 법은 없다.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어서 (축구가) 전 세계에서 인기있는 것이 아니냐"며 "최약체에서 정상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에 흥미, 재미를 느끼고 있을 거라 본다"고 리그 우승 욕심을 밝혔다.
충남아산은 오는 3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수원삼성과 K리그2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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