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최대 상승 어딘가 봤더니…강남·용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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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땅값입니다.
올 3분기 전국 땅값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용인 처인구 등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유가 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정인 기자, 먼저 전국 지가 변동률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3분기 전국 지가는 0.59% 상승하며 지난 2분기보다 0.04% p 확대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두배로 높아졌는데요.
지난해 3월 상승 전환한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87%로 가장 높았고 경기 0.66%, 인천 0.53%, 부산 0.49% 순이었습니다.
제주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가 1.45%, 성남 수정구가 1.40%, 용인 처인구가 1.32%로 252개 시·군·구 중 52곳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앵커]
강남 땅값 상승률은 전국의 2.5배에 달하는데, 유독 이들 지역이 높이 뛴 이유는 뭡니까?
[기자]
서울 강남구는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성남 수정구와 용인 처인구의 경우 최근 GTX 개통으로 구성역, 동탄역 일대 집값이 반등하면서 인근 지역을 공략하려는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가 여전하긴 하지만 앞으로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기대심리가 커져 다른 지역에서도 지가 상승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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