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꽃송이버섯, 중국 건강식품 시장 본격 진출
중국 유통업체, 꽃송이버섯 다양한 활용 계획 발표
한국산 버섯류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이재명 정부의 중국 방문 이후 한국의 건강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산 꽃송이버섯이 중국 건강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김포 꽃송이팜과 산둥 루창투자관리 유한공사는 최근 중국 위해에서 꽃송이버섯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꽃송이버섯 차와 진액 등 다양한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꽃송이버섯은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면역 관련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항산화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꽃송이버섯은 건조 상태로 수출돼 유통기한이 길고 보관이 용이하며, 다른 첨가물 없이 순수한 꽃송이버섯만으로 만들어져 검사가 단순하다.
또한, 한국과 중국 위해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중국 건강식품 유통업체들은 꽃송이버섯을 즉석 샤브용, 가정간편식 원물팩, 면역 강화 관련 건조 버섯 제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을 밝히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홍위 중국대표는 “중국 내 프리미엄 버섯 시장은 급성장 중이며, 꽃송이버섯은 기능성 원료와 식재료로 모두 활용 가능해 경쟁력이 높다”며 “향후 샤브샤브·건강식 레스토랑 체인과 협력해 소비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 꽃송이팜 최훈기 본부장은 “꽃송이버섯 생육에 특화된 스마트팜 재배시설을 개발해가면서 ‘바글 꽃송이버섯’ 종균으로 만든 배지를 통해 재배일을 단축하고 수확량을 증대해 양질의 꽃송이버섯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건조기를 통해 맛과 효능을 극대화한 2차 상품을 만들기에 최적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은 한국산 버섯류의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 국내 기능성 버섯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 꽃송이팜은 올해 안에 중국 내 건조 꽃송이버섯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제품 라인업과 온라인 현지 판매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동남아 및 중화권 시장 개척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