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이런 참치캔 사지 마세요.." 살코기보다 기름이 더 많습니다

장마철 반찬 걱정에 참치캔 몇 개씩 쟁여 두는 집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같은 크기 캔인데 뜯어 보면 살코기가 실하게 들어 있는 게 있고, 젓가락으로 뒤져도 부스러기와 기름만 가득한 게 있습니다. 캔을 따기 전엔 알 수 없을 것 같지만, 사실 겉면 표시만 제대로 읽으면 구분됩니다.

고형량부터 확인하세요

캔 뒷면에 내용량과 별도로 고형량이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내용량은 기름까지 합친 무게고, 고형량이 실제 살코기 무게입니다. 100g 캔인데 고형량이 60g대라면 나머지는 전부 기름과 액체라는 뜻입니다. 같은 값이면 고형량 비율이 높은 캔을 고르는 게 남는 장사입니다.

원재료명에서 어종을 보세요

참치캔이라고 다 같은 참치가 아닙니다. 원재료명에 가다랑어인지 황다랑어인지가 적혀 있습니다. 흔한 보급형은 대부분 가다랑어인데, 황다랑어 캔은 살이 더 크고 결이 단단해 씹는 맛이 다릅니다. 라벨 앞면의 그림이 아니라 뒷면 원재료명 첫 줄을 보는 게 정확합니다.

캔 상태도 품질입니다

가장자리가 찌그러졌거나 뚜껑이 볼록하게 부푼 캔은 가격이 싸도 피하셔야 합니다. 찌그러진 부분은 내부 코팅이 손상돼 금속 성분이 배어 나올 수 있고, 부푼 캔은 내용물이 변질돼 가스가 찼다는 신호입니다. 유통기한이 길게 남았어도 캔 상태가 온전한 걸 고르는 게 우선입니다.

고형량, 어종, 캔 상태. 이 세 가지만 보면 참치캔 고르기는 끝입니다.다음 장보기에서 참치캔 코너에 서면 앞면 그림 말고 뒷면 표시부터 뒤집어 보세요. 같은 돈으로 살코기를 두 배 담아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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