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집에 온 것 같아 편안해" 시골에서 즐기는 촌캉스 숙소

강청스테이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차 한 잔을 마시며 쉬는 시골에서의 삶을 상상해 보세요. 모두가 꿈꾸는 삶처럼 들리지 않나요? 번화한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으로 떠나기를 갈망한다면, 촌캉스는 그에 맞는 적절한 선택입니다.

전형적인 휴양지와는 거리가 먼, 좋은 구식의 촌집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하는 계절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정원에서 새들이 노래하는 것을 들으며 아름다운 시골이자 낭만적인 휴양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향초목원 전경 / 사진=유튜브 함백산도깨비

커플과 가족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이 해변에서 화창한 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뿐더러 휴식이 필요할 때 인파와 떨어진 시골집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도시 생활에 대한 ‘고요한 해독제’인 촌캉스는 속도를 늦추고 자연에서 조화를 찾을 수 있게 해줍니다. 휴식을 위한 최고의 촌캉스 숙소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포항 선바우집 ‘한옥 오션뷰 숙소’
한옥 선바우집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2814, 1층
◆ 네이버 예약
◆ 기타: 평일연박시 익일부터 15% 할인 (금토일제외)

선바우집은 독채 숙소로 기본 2인이며 최대 4인까지 숙박 가능한데요. 오션뷰는 물론 부엌/다이닝룸이 있어 개별 바비큐와 취사가 가능합니다.

방은 총 2개로 큰방(온돌방)과 작은방(침대방)이 있습니다. 툇마루에서 힐링하며 푸른 동해를 감상해 보세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고 벽난로가 있어 추운 겨울에도 충분히 따뜻한 숙소입니다.

2. 산청 고운동천 ‘자연 힐링 숙소’
고운동천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남 산청군 시천면 고운동길 377 고운동천
◆ 네이버 예약
◆ 동백꽃/구절초/별채/하늘채 총 4채 운영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촌캉스 숙소입니다. 고운동천 숙소에는 취사 시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석식과 조식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특히 이 무료 식사가 인기인데요.

주로 지리산에서 나는 채식으로 식단을 꾸리고 콩과 두부를 이용해 영양 면에서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해 줍니다. 제철 과일과 가래떡 등 정성이 가득한 식사를 맛볼 수 있고, 맑은 공기는 덤입니다. 텃밭 등 숙소 주변을 탐방할 수 있어 아이들과 방문해도 좋습니다.

3. 옥천 강청스테이 ‘야외자쿠지가 있는 감성 숙소’
옥천 강청스테이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충북 옥천군 이원면 강청길 111-5 빨강지붕집
◆ 네이버 예약
◆ 기타: 본채/사랑채 총 2채 운영

산으로 둘러싸인 감성 촌캉스 ‘강청스테이’에는 욕조와 야외자쿠지가 있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촌캉스 숙소입니다. 흔하지 않은 감성 숙소로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널찍한 숙소 덕분에 촌캉스를 제대로 누리며 쉴 수 있고 야외공간에서 바비큐와 불멍을 즐기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4. 부여 현암리돌담질 ‘흙집을 개조한 숙소’
한옥 현암리돌담질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충남 부여군 구룡면 망해로295번길 25-18
◆ 예약: 유선 문의 / 에어비앤비 / 인스타그램

현암리돌담질은 75년 된 흙집을 개조해 만든 숙소로, 정원이 예쁘고 운치 있습니다. 하루 한 팀이 이용할 수 있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장작 솥뚜껑 구이와 모닥불을 지펴 뜻깊은 시간과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500여 평의 공간에는 200여 종의 야생화를 볼 수 있어 봄과 여름에 숙박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가을에는 감나무와 각종 과일을 직접 따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설레는 곳입니다.

5. 평창 첫눈에평창‘웅장한 자연을 간직한 파란 지붕 한옥집’
첫눈에평창 실내외 / 사진=firstsight_stay 인스타그램

◆ 강원 평창군 평창읍 매화길 164
◆ 예약: 네이버 / 카카오톡
◆ 기타: 2박 이상 시 3만 원 할인

자연의 비경과 농촌의 소박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로, 카카오톡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평창강과 절벽, 산 등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파란 지붕 한옥집은 나무로 둘러싸인 잔디마당과 강을 조망할 수 있는 룸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네마실과 자전거, 배드민턴 등이 있고 몸빼바지와 조끼가 구비되어 있어 촌캉스 기념샷을 남기기 좋습니다.

6. 삼척 향초목원 ‘리틀 포레스트 숙소’
향초목원 풍경 / 사진=smjina5079 인스타그램

◆ 강원 삼척시 탕곡길 473-174
◆ 예약 및 문의: 010-3364-0089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절로 생각나는 촌캉스 숙소입니다. 그만큼 예약하기 쉽지 않은 숙소인데요. 숲속에 있어서 가는 길이 쉽지 않으나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평소에 볼 수 없는 자연풍경은 물론 밤에는 망원경으로 별도 볼 수 있고, 숙소 곳곳에 포토스팟과 힐링 공간들이 있어 스위스까지 갈 필요 없이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삼척 장호항과도 가까워 엮어가기 좋습니다.